월: 웃사의 죽음 (삼하 6:1-11) 찬 177장
다윗의 통일왕국은 법궤를 가져옴으로 신정국가의 안정성을 찾았습니다. 그 과정에 일어난 웃사의 죽음은 무엇을 가르칩니까? 첫째, 땅에 떨어지는 법궤를 막는 경거망동한 일로 즉사한 웃사로 인해 다윗은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제사장 가문에 태어나 어릴 때부터 제사 규례를 배운 웃사는 망령된 행동을 했습니다. 하나님 보좌의 상징인 성전, 성막, 그리고 법궤에 대한 그른 태도가 이 일을 가져왔다면 성경, 성령, 복음, 그리고 예배에 관한 그릇된 태도가 얼마나 심각한 일이겠습니까? 둘째, 오벧 에돔 집에 임한 복은 웃사에게 임한 화와 대조를 이룹니다. 모든 일의 기초인 말씀을 순종하는 자에게 복이 임합니다. 그 복은 먼저 마음이 영열로 뜨거워지고 거기에 맞는 은혜가 따릅니다.
화: 예배의 축제(삼하6:12-23) 찬 361장
21절에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삼하6:21)란 말은 예배의 독특성을 설명합니다. 법궤가 예루살렘에 들어오는 것을 본 다윗이 즐거워 춤을 춘 것은 예배에 대한 바른 이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내에게 조롱받을 정도로 지나친 것처럼 보이지만 미갈에게 징계가 따른 것을 보면(23) 다윗의 행동이 주께 열납되었습니다. 신령과 진리의 예배에 즐거움의 요소가 따르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참된 예배는 하나님 앞에 절하는 경배와 거기에 따른 성령 감동에서 나오는 반응으로 노래하고 춤추며 찬양하는 축제가 무시될 수 없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것은 선행과 구제의 열매로 나타나야합니다.(히13:16) 경배가 빠진 축제(cerebration)만 남는 행위는 웃사의 행동과 같은 것입니다. 축제를 통해 경배가 배워지는 것이 아니고 예배가 먼저 이루어질 때 축제가 일어납니다. 나무가 먼저이지 열매가 먼저가 아닌 것과 같습니다. 다윗이 가진 즐거움의 예배를 구합시다.
수: 다윗이 구한 복 (삼하7:1-29) 찬28장
본문에 보면(27) 다윗 신앙은 받은 은혜를 회상하며 감사하고 보답하는 열심으로 나타났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첫째, 백향목 궁정에 있는 자신과 장막에 있는 법궤를 비교할 때 성전 건축할 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만이 왕이시고 그의 백성은 그의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야 되는 것을 너무나 잘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마음을 기뻐하셨습니다. 둘째, 은혜로 임할 영원한 복을 구한 것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 안의 구원을 생각한 것입니다. 한 가문과 한 민족의 복만이 아니라 모든 민족이 복을 받는 근원으로서의 복을 구한 것입니다. (창12:3) 알고 보면 다윗은 그리스도 안의 구원의 풍성함을 맛본 것입 니다. 바울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교회에 부어진 것을 밝힙니다.(엡1:3) 동일한 복을 받은 우리는 그 복을 항상 즐거워해야합니다.
목: 다윗의 목표 (삼하8:1-18) 찬 447장
본문에서 우리는 다윗 삶의 중요한 목표가 무엇인가를 발견합니다. 첫째, 자기 일에 성실한 삶입니다. 다윗이 그 나라를 평정키 위해 내적, 외적으로 많은힘을 쏟았습니다. 외적으로 몰려오는 원수들을 정복한 것은 하나님이 이기게 하심으로 얻은 것입니다. 복음 안에서 모든 승리는 나의 것입니다. 내가 가는 곳이나 내가 머무는 때는 모두 나의 승리로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임마누엘로 언제나 승리케 하시는 분이 나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다윗은 나라 평정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공의를 세웠습니다.(마6:33) 원수를 정복한 후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하나님이 영광받으시도록 의를 세우는 일에 집중 했습니다. 신자는 구원받은 후 공의를 세우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그 나라와 의를 세우기 위해 나 자신부터 이 길을 따라야 합니다.(마6:33)
금: 하나님나라의 의 (삼하9:1-13) 찬265장
하나님 나라의 의를 세우려는 다윗의 노력이 본문에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첫째, 그 의는 긍휼과 자비로 나타났습니다. 므비보셋을 향한 다윗의 배려는 하나님나라의 영이신 성령의 열매입니다. 긍휼과 공의가 서로 입을 맞추는 모습입니다. 원수의 손자, 절뚝발이를 자기 상에서 먹게 하는 긍휼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의 초청 소리를 듣고 마음 문만 열면 내게 들어 와 큰 잔치의 즐거움을 누리게 하십니다.(계3:20) 그래서 우리는 아침마다 말씀 묵상으로 그 인자와 진실을 즐기는 자리로 나가야합니다. 둘째, 하나님 나라를 세우려는 다윗의 마음은 변치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이 민족적 복을 누림보다 자기 권속이 하나님의 공과 의를 행하는데 있었던 것처럼 다윗 역시 언제나 그 나라의 공과 의를 세우는 데 심혈을 쏟았습니다. 구원받은 신자는 성령의 열매를 맺히는데 집중해야합니다. 성령이 그래서 오셨고 그의 말씀이 나의 양식으로 주어졌기 때문입니다.(마4:4, 신8:3)
토: 다윗의 방법 (삼하10:1-19) 찬219장
원수의 교묘한 난관에 처한 다윗은 어떻게 하나님을 따랐습니까? 첫째, 원수의 궤계에 휘말리지 않았습니다. 친선 사절단의 수염을 깎고 볼기를 들어내 보낸 처사는 일종의 전쟁선포와 다를 바 없습니다. 수치로 응답하는 암몬의 악한 행동은 다윗으로 더욱 더 하나님의 의에 거하게 했습니다. 신자가 세상을 향해 선을 베풀 때 좋은 응답을 기대하게 됩니다. 그러나 까닭 없는 핍박이 돌아올 때에도 의의 노선을 잘 지켜야 합니다. 둘째, 의를 세우기 위해 정당방위로 그들을 멸절시킴으로 하나님의 의의 승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신자가 원수의 이유 없는 공격앞에도 의를 따르기란 정말 힘듭니다. 그러나 그런 혼란 속에서도 감정에 치우쳐 사리를 분별하지 못하는 행동으로 의의 길을 벗어나선 안됩니다. 이 일에 성령의 지혜 를 구해야합니다.
02.15.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