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마친 후 기념 촬영했다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허영행 목사)는 1월 12일(주일) 오후 5시 DMOS Manor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연회장을 가득 메운 한인교계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해 새해를 맞는 은혜와 축복의 시간을 나눴다.
허연행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교회와 교협은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의 큰 가정이다. 어린이와 청소년, 작은 교회부터 대형교회까지 모두를 소중히 여기며 정성을 다해 섬기고자 한다. 특히, 할렐루야 대회에서는 1.5세 강사들이 전하는 말씀과 젊은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는 찬양팀을 통해 은혜로운 축제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장로 총대권 회복과 징계를 받은 목회자들을 포용하며 함께 나아가는 방안을 논의하고, 빠른 시일 내에 대화합을 이루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종명 목사(준비위원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경배와찬양과 함께 뜨거운 합심기도로 진행됐다. 이어 김영환 목사(수석협동총무)가 기도를, 송윤섭 장로(이사장)가 성경봉독을 맡았다. 뉴욕장로성가단(단장 송윤섭 장로)의 은혜로운 찬양 후 이풍삼 목사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단 5:25-2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설교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재어보고 달아보실 때 바른 신앙의 기준은 오직 말씀을 따라 사는 데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1년 뒤 신년하례식에서 말씀대로 살았더니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 많았다는 고백이 넘치기를 바란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말씀대로 살고 전하며 주님의 은혜를 나누는 한 해가 되자"고 당부했다. 헌금찬양은 뉴욕권사선교합창단(단장 이은숙 권사)이 헌금기도는 송정훈 장로(뉴욕장로연합회 회장)가 했으며, 신년감사예배는 김용걸 신부의 축도로 마쳤다.
주효식 목사(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신년하례식은 한준희 목사(뉴욕목사회 회장)의 시무기도로 시작됐다. 축사 뉴욕한인회장 김광석, 뉴욕주상원의원 존 리우, 연방의원 그레이스 맹, 뉴욕주하원의원 론김이 전했다. 프라미스 청소년 난타팀의 ‘진군의 북소리’은 신년하례식의 뜨거운 울림을 선사했고 앙상블 메누하 (테너 박종현, 피아노 양지혜, 첼로 진은애, 바이올린 진요셉)의 ‘거룩한 성’의 찬양은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회장 허연행 목사는 이날 헌신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목회자상, 공로상, 평신도상을 시상했다. △목회자상 황동익 목사, 최창섭 목사 △공로상 이조엔 목사 △평신도상 최문섭 장로, 이은숙 권사에게 각각 수여했다.
이날은 한인교회들이 연합하여 다시 시작하는 화합의 시간이 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새로운 다짐과 은혜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https://photos.app.goo.gl/tAQxa1AGCbBsnKM87
<홍현숙 기자>
01.18.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