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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사랑받는 아내, 존경받는 남편

이재근 목사 (미주가정선교회 대표)
이재근 목사

미주 가정선교회 대표

행복은 가정에서 출발하고, 가정의 행복은 부부로부터 출발합니다. 행복은 인간관계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부부관계가 좋을 때 부부는 행복하고, 부부가 행복할 때 가정도, 교회도, 사회도 행복해집니다. 부부가 행복하고, 가정과 교회와 사회도 행복해지려면 ‘사랑받는 아내, 존경받는 남편’의 부부관계가 형성되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성경적, 영적 의미에서의 ‘사랑받는 아내와 존경받는 남편’이 되기 위한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제안에 앞서, 뒤바뀌어진 가정의 질서회복이 급선무라 사료됩니다. 고린도전서 11장3절을 보면,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 이시라.”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이 만드신 가정의 질서는 여자<남자<그리스도<하나님이시라는 것인데, 작금에 그 질서가 뒤바뀌어, 남성상위<남녀평등<여성상위<여성존엄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가정의 질서가 회복되어야, 가정의 문제가 해결되고, 사랑받는 아내와 존경받는 남편이 되어집니다. 성경, 즉 하나님의 말씀은 사랑받는 아내와 존경받는 남편이 되기 위한 방법을 분명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기만 하면 행복한 부부,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1. 아내들은 남편에게 복종(순복)하고 경외하라.

 

하나님의 말씀, 성경은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엡5:22, 골3:18, 벧전3:1,6)고 하셨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엡 6:33)고 했습니다. 원래 복종이란 말은 군대용어로 상사의 명령에 무조건 따르란 뜻입니다. 복종하라는 말은 아내에겐 자존심 상하고 거부할 만한 말이지만, 아내는 남편에게 주께 하듯 복종하고 경외함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2.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하나님의 말씀, 성경은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엡 6:25)고 하셨고,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골 3:19)고 했습니다. 남편들은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듯, 헌신적, 희생적으로 아내를 자기 몸같이(엡 6:28) 사랑하고 아내를 괴롭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3. 남편들은 아내와 자녀를 위해 기도하라. 

 

잔소리와 꾸지람을 아내와 자녀들이 가장 싫어합니다. 기도를 이겨낸 잔소리와 꾸지람은 없습 니다. 아내와 자녀들을 위한기도야말로 행복한 부부와 가정을 여는 열쇠며 하루를 닫는 자물쇠 와 같습니다. 

 

4. 아내들은 자녀들과 함께 남편이 존경받도록 힘쓴다.

 

남편이 부족하더라도 바가지를 긁지 말고, 남편을 인정하고, 격려하며, 자존심을 세워주면서 가정의 구성원인 자녀들과 함께 남편(아버지)이 존경받도록 힘써야 합니다.

 

5. 성경적 대화에 힘쓰라.

 

부부간의 불화, 갈등, 별거, 이혼의 주된 원인은 잘못된 대화 내지 불통의 대화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부부간의 원만한 대화로 사랑받는 아내와 존경받는 남편이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 성경적 대화법에 따라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성경적 대화의 십계명’을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1)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한다(잠 25:11). (2) 화목하게 하는 말을 한다(막 9:50, 골 4:6). (3) 덕스럽고 선하고 은혜스러운 말만 한다(엡 4:29). (4) 감사하는 말을 한다(엡 5:4, 살전 5:18). (5) 바른말을 한다(딛 2:8, 마 5:37). (6)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한다(고후 1:4) (7) 듣기는 많이 하고 말하기는 적게 한다(약 1:19, 전 5:2). (8)한 입으로 두말하지 않는다(약 3:10-11). (9)칭찬의 말을 한다(롬 14:18). (10)긍정적인 믿음의 말을 한다(민 14:9, 막 11:23).

 

6. 부부가 함께 신앙생활에 힘쓰라.

 

하나님의 관심사는 영혼구원에 있고, 그 중에 최대 관심사는 가정(가족)구원을 위한 가정선교에 있고, 가정선교의 최종 목적은 전가족(Whole Family) 구원에 있습니다. 부부가 따로따로 다른 신앙생활을 한다든가, 한명은 신앙생활하고 한명은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다면, 자녀들이 부모들의 신앙생활을 보고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부부가 함께 신앙생활에 힘쓰므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순복)하며 경외하고, 남편은 아내를 제 몸같이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않으면, 사랑받는 아내와 존경받는 남편이 되어 가정천국을 이루게 됩니다.

 

jaekunlee00@hotmail.com

 

01.1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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