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기출판 박성훈 편집위원이 브루더호프 이야기 ‘이상한 나라, 하나님 나라’를 출간했다.
본서는 저자가 속해있는 브루더호프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진솔하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먼저 브루더호프 공동체에 관해 “브루더호프는 독일어로 ‘형제들의 처소’이며 유럽의 급진적인 종교개혁 세력인 아나뱁티스트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다. 우리 공동체 삶의 토대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이다. 우리는 우리의 신앙과 삶의 모든 측면에서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고, 사도신경과 니케아 신경에 언급된 신조를 우리의 고백으로 받아들인다. 우리는 특히 신약성서 사도행전 2장과 4장 그리고 산상수훈에 영감을 받아 공동체 속에서 서로 평생 섬기는 삶을 살고자 하고 평생 이 부르심에 충실하게 남으려고 한다”고 브루터호프의 기초정신을 말하며 “이러한 브루더호프의 파운데이션을 어떻게 삶으로 살아가는지를 풀어낸 책”이라고 서문에 기록하고 있다.
본서는 1부, 이상한 나라 하나님 나라 - ‘자네츠를 방문하다’, ‘다비드 할아버지’, ‘브루디호프가 영향을 받은 유산들’, ‘공동체로 사는 이유’, ‘밭에 숨김 보화를 캐는 기쁨’을 비롯 12개의 글과 2부, 함께 사는 삶의 기쁨 - ‘아주 기분 좋은 거래’, ‘호보가 뭐길래’, ‘반지 구름’, ‘하루의 일생’, ‘물고기 두 마리의 기적’외 17편으로 구성, 총 33개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본서에는 조헌기자(한겨레신문 종교기자), 김난예교수(한국침례교신학교), 김동권신부, 김정호목사(뉴욕 훌러싱제일교회), 박신욱목사(시드선교회 국제대표), 백창건교수(NY Theological Seminary)외에도 많은 지도자들의 추천 글이 게재되어 있다.
박신욱목사는 추천사에서 “브루디호프 동네 이야기는 우리네 교회 모습과 너무 달라서 과연 그렇게 살수있을까 부러움과 좌절감이 교차하는 것이 사실이라. 그러나 읽을수록 이상한 나라,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가 실현되는 가보고 싶은 나라”라고 말하며 “모두 한번쯤 가볼 것”을 권하고 있다. 본서의 관한 문의는 Sunghoonpark@mailstack.com으로 하면 된다.
<이성자 기자>
10.08.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