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동역자님들께
세상 사람들의 유일한 소망이 되시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 드립니다. 세월호라는 배에서 일어난 참사로 인해 대한민국이 비통해 하는 중에서도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위로를 받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금년도 선교소식을 드립니다.
1. 선교사 후보생 훈련
지난 3월 첫 주부터 선교사 후보생들의 3개월 합숙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훈련을 책임지는 원장으로서 임무가 무겁지만 여러 선교사님들과 직원들과 힘을 합하여 좋은 선교사를 양성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13가정 24명의 후보생들도 녹녹잖은 훈련을 새벽부터 밤까지 잘 견디며 또 기쁘게 임해주어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17명의 자녀들도 아예 근처 어린이 집이나 초등학교에 전학 와서 부모들과 함께 훈련을 받는데 얼마나 잘하는지 이미 2세 선교사들을 보는 느낌입니다.
몇 강의와 훈련은 인근의 침신대학교 선교훈련원과 연합함으로 경비도 절감하고 후일에 선교지에서 만날 사람들과 미리 친교를 한다는 유익도 있고 무엇보다 한국교회에 선교훈련에서 협력의 모델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훈련생들은 5월 말에 훈련을 수료하고 6-7월 중에 파송예정지 답사를 다녀와서 8월 초에 최종적으로 선교사로 허입될 예정입니다. 모두 건강하게 좋은 선교사로 훈련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2. 선교포럼 2014 준비
내년 2015년은 교단 선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교단은 선교 60주년을 축하하는 선교대회를 기획하면서 금년 8월 25-27일에 선교포럼을 개최하는데 제가 이 포럼준비위원회 총무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전에도 선교포럼을 준비하는 일에 참여한 적이 있어서 일이 낯설지는 않지만 교단 선교 60주년이라는 뜻 깊고 중요한 대회를 준비하는 포럼이라 중압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포럼의 주제는 “KPM 60년, 평가와 전망”입니다. 교단선교 60년을 평가하고 100년을 전망하는 중요한 모임이 될 것입니다.
저는 다른 한편으로는 교단 교회들이 선교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평가하여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한 주제를 연구하여 발표하는 책임도 맡았습니다. 제가 총무로서 그리고 주제발표자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성공적인 포럼이 되고 재정적으로도 풍성하게 지원되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선교사 남후수, 이성희 드림 cbcna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