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시며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그의 얼굴을 찾는 자들에게 자비와 은혜를 베푸심으로 인하여 찬양합니다. 2014년을 시작해서 3개월간 쉼 없이 달릴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열정을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기도할 때마다 응답하시는 주님을 경험하게 하심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투카나 지역 사역 2014년을 시작하면서 케냐의 두 지역을 품고 기도하며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케냐에서도 가장 낙후되어 있고 사막기후로 변해가고 있는 투카나 지역을 1월에 방문한 후 지속적으로 이 지역에서 좋은 이웃으로 살기를 실천해가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교회들을 방문하고 함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이 황량한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깊이 흘러가기를 그리고 그렇게 즐겁게 찬양하는 저들의 마음속에 언제나 흘러넘쳐 나기를 바라면서 그렇게 방문과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이 지역에 필요한 것들(felten need)을 살피고 도와주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감사하게도 눈을 열어주셔서 이곳에서 지역 개발을 위한 사역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사막에 꽃이 피는 것을 꿈꾸며 투카나는 사막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모래와 바람이 이 지역에 특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의 사람들인 투카나 부족이 전통적으로 유목민이라 이 땅에 농사를 지은 적이 없어서 모래 밑은 비옥한 땅입니다. 그래서 물만 제대로 공급할 수 있다면 사막에서 꽃이 피는 것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이곳 교회 마당에 작은 밭을 일구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윈드밀(풍차)”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이 사역을 시작하려고 한 로드워 지역은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강은 건기에도 마르지 않는 것을 보아 지역의 지하수의 양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저런 검토를 하고 그냥 우물을 파는 것 보다 윈드밀을 설치하는 것이 농사에 훨씬 도움이 되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초기 비용이(1만5천불정도) 많이 들지만 이것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직 더 점검할 것이 있고 대규모 윈드밀이 아니라 소규모로 줄이면 더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슬림 지역인 케냐의 해안가 지금 케냐는 테러 위협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지역근처에 얼마 전 무장한 사람들(무슬림)이 예배 중에 들어와 총격을 가해 4명의 사람이 죽고, 18명의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이 일을 배후에 해당하는 집단의 사람이 며칠 전 법정에서 나오다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져서 지금 해안가는 긴장감이 돌고 있고, 무장경찰들의 순찰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칼과 창을 쟁기 만드는 예언자의 꿈을 아니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 땅에서 꿈꾸며 기도합니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무슬림이 강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일반 공립학교에서 모스크가 버젓이 세워져 있고 그 추세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공립학교에서 모스크는 세워져 있지만 교회를 세울 수 없습니다. 모든 위원회의 다수가 무슬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곳에 기독교 학교를 세우는 일을 놓고 기도하고 있고 그렇게 학교를 세우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음곰베지 지역에 초등학교 교실 5개를 짓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초등학교에서 멈추지 말고 고등학교까지 학교를 짓고 학교를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해안가에 영적인 지형의 변화를 위하여 교육을 통한 선교는 너무도 중요합니다. 여러분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이 지역의 목회자들이 교육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하고 학교에 대한 바른 철학과 정신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시고 제가 그렇게 이들을 잘 가르치고 양육할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아들의 아빠되기 우연하게 고아 아이 한 명을 알게 되었습니다. 눈망울이 너무 예쁘고 총명해 보이는 아이 학비가 없어서 학교의 문턱에서 돌아서야 하는 순간 제가 그 학교에 가게 되었고 그 아이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옛날 제가 살던 동네에서 많은 고아들이 우리 어머니 손잡고 “엄마”라고 부르던 시절 제 어머니가 그들의 손을 잡아 주시던 것을 기억하며 그냥 아무 계산 없이 이아이의 후원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아니 아빠가 되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아이들 돕기가 이제 4명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한명까지만 더 늘리고 더 이상 늘리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고아와 과부와 가난한 자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하늘아버지를 대신해서 이 아이들을 돌보아 주려고 합니다. 학비와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잘 마련해 줘 볼 생각합니다. 유니스, 이사벨라. 페이드, 미셸 이 아이들이 잘 자라서 또 다른 사람을 돕게 되는 것을 기대합니다. 여러분도 이 아이들의 엄마가 아빠가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마음 투카나와 해안가를 다니면서 주일 설교를 마치고 두 아이를 만났습니다. 한 아이는 간질을 앓고 있는 칼룸바스(15살)이고, 한 아이는 심한 언청이를 앓고 있는 아직 이름도 모르는 아가입니다. 그냥 이 아이들을 보자 제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은 없을까? 그래서 무작정 알고 있는 의사들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어찌할지는 몰라서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한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언청이를 앓고 있는 아가는 이런 아이를 치료해 주는 재단을 통해서 서울대 병원에서 수술비와 입원비를 모두 지원해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간질을 앓고 있는 칼룸바스는 지금 한 대학 부속병원에서 도움을 주실 수 있는지를 타진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칼룸바스는 지난 주 제가 보는 앞에서 3번 거품을 물고 혼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가슴 아픈 것은 보고 있던 교인들과 주변의 사람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무관심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아이들을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깊이 경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하여 이들이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 이 아이들과 보호자의 여비를 마련하는 일이 제게 남은 과제입니다. 가는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지금처럼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움직여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함께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에 이 아이들과 보호자가 가게 되면 한 번 정도 방문해주셔서 기도해주셨으면 합니다. 도서관 세우기 도서관을 세우기 전에 지속적으로 연관된 학교에 도서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교과서가 없이 공부하고 있는 케냐의 지방학교들의 현실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대로 교과서를 공급하고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집에서도 책을 볼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한 분의 후원으로 일단 두 개 학교에 교과서를 공급하였습니다. 이 사역이 지속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물 파기 제가 다니는 지역은 다 물이 부족한 곳입니다. 그래서 우물을 파든 어떤 것을 하던 물을 공급해 주는 사역은 영적일 만큼 중요한 일입니다. 생명의 물이신 주님이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수와 육체를 채우는 생수도 공급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3월 중순에 해안가의 한 교회를 방문했을 때 제게만 차 한 잔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후에 미국에 있는 부부가 딸을 출산하면서 가졌던 비전과 소망을 나누면서 우물을 파달라고 500만원 헌금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아이의 이름을 지으면서 가졌던 그 가족의 소망의 이곳에 이루어지를 기도하면서 우물을 파려고 합니다. 음곰베지 학교를 세우고 있는 곳에 우물을 파기 위하여 지금 사전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샘물이 한번 터지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그래서 그 물을 통하여 생수의 근원이신 예수님의 이름이 높아지는 것을 모슬렘 지역에서 보았으면 하고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결코 가난한 분이 아님을 모슬렘들이 아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정말 숨차게 3개월을 달려 온 것 같습니다. 1월에는 미국의 유학생 교회에서 유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그 이후에는 계속해서 투카나와 해안가에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 제게 아직 수천 킬로 여행을 할 건강을 주시고 이 일을 감당할 여러 가지 여건을 주심에 감사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상윤 선교사 드림 ammile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