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제가 최근 크리스천 광대팀과 Baja California(멕시코 서쪽의 고드름같이 생긴 부분) Sur(남쪽) 거의 끝부분인 La Paz 근교의 한 교회의 초청으로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그곳 교회 젊은 리더들에게 광대팀 사역에 대한 전반을 전수하고 금-토-주일 저녁에는 교회와 동네 아이들을 초청하여 광대 분장을 한 사역을 직접 시범을 보여 어린이 전도에 불을 붙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키가 매우 작은 목사님의 자연스런 목회로 교회가 잘 성장한 모습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저는 다시 가서 낮에는 교도소에서, 저녁에는 그 교회에서 영화를 상영을 해야 되는데 시간을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달동네 아이들과 바닷가도 가고 영화도 가고… 우리가 사역하고 있는 티화나에는 많은 산동네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제가 수년째 관계하는 한 가난한 달동네의 초라한 미니 초등학교에 130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교실은 3개로 각 교실에 2개 학년씩 3명의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곳에서 공부가 되겠습니까? 그런데도 병아리 같은 아이들이 콩나물 교실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있답니다. 이 아이들과 여름방학 기간 중에 단체로 바닷가로 나들이도 가고, 차를 빌려 시내로 가서 영화관람도 하였고,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들과 6학년에 올라간 학생들에게 책가방을 구입하여 나누어주기도 하였습니다. 개학한지 두 달이 되는데 아직도 교복의 일부를 구입하지 못한 일부 학생들의 교복을 구입하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두 귀한 선교비를 보내주시는 교회와 후원자님들 덕분에 가능한 일들이었습니다. 에벤에셀(Ebenezer)교회 어린이들 위한 식당 공사 이 교회에서 아이들 걸음으로 7분-10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초등학교가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수업이 진행되는데 오후반 아이들은 이 교회 식당에서 준비한 엉성한 식사를 하고 학교에 갑니다. 식당 안 왼쪽에 3개의 교실을 만드는 작업과 전기공사는 여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팀으로 오셔서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간단한 작업으로 생각하고 시작을 했는데 아직도 많은 작업이 남았습니다. 천정에 회칠 작업이 3/4쯤 남았고, 부엌의 싱크대와 찬장 등도 넣어야 하고, 낡은 식탁들과 의자들도 전부 새것으로 바꾸어주고 싶고, 바닥도 타일로 깔아주고 싶습니다. 합창 연습 달동네 학생들에게 뭔가 희망을 주고 단체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기도하다가 8월 끝 주부터 매주 토요일 합창연습을 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 학교는 물론 동네 교회에도 그런 연습을 할 만한 공간이 없어서 약 15분 정도 떨어진 Ebenezer 교회로 불러와서 연습을 시키고 있습니다. 합창단 이름도 그 교회 이름의 뜻이 좋아 "Coro Ebenezer" 즉 “에벤에셀 합창단”이라 하였습니다. 물론 교통편도 제공하고 있고, 간식도 준비하여 먹이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인데 잘 체계를 갖추어 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예향(Aroma de Jesus)교회 어린이들 또 다른 한 가난한 동네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1월 초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에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지만 동역자 Chuy 전도사와 사모가 잘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아직 렌트한 집이 너무 좁고 초라하여 마음이 아픕니다. 좀 더 깔끔한 장소로 이전하고 싶고, 매주 아이들에게 작은 것이라도 먹을 것들을 주어야 하는데 현재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조금 넓고 깔끔한 장소로 이전하게 되면 아이들을 위해 컴퓨터도 몇 대 갖추고 싶고, 방과 후에는 여기 교회에 와서 공부할 수 있는 교실도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재소자들 위한 담요 모금 최근 여러 교도소들에서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많은 재소자들의 거듭남이 있습니다. 또한 겨울철을 앞두고 우리가 사역하는 여러 교도소들에 담요를 구입하여 넣어주는 일을 하여야합니다. 이 부분은 곧 별도의 편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토랜스의 한 교회에서는 이미 교회행사로 모금을 하여 11월 중순에 직접 교도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12월에는 LA의 한 구호 단체에서 담요 100장을 멕시코 교도소로 보내오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멕시코의 복음화를 위하여 간절한 기도와 정성스런 선교헌금으로 동역하여 주시는 귀한 교회들과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저의 블로그나 패이스북을 방문하시면 다양한 사진들과 함께 여러 선교 소식을 보실 수 있습니다(하단에 표시되었음). 기도 제목 - 멕시코 옹고 II 교도소 내 교회 건축과 헌당식을 마치게 되어 감사 - 달동네 초라한 미니 초등학교 학생들을 계속 다양한 방법으로 전도/육성 할 수 있도록. 나아가 지속적으로 그 가난한 동네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 Ebenezer 교회 주변의 어린이들을 먹이기 위한 식당 공사가 잘 진척되기를 - 새롭게 시작한 예향교회가 잘 정착되며 그 동네에 복음이 편만이 전파되기를. 그리고 여기에 필요한 넓은 공간, 공부할 책상, 컴퓨터, 아이들 간식 등이 마련되기를 - Chuy․Fernando․Oscar․Eduardo․Martin․Carlos․Ronky 등의 멕시칸 사역자들과 오래오래 잘 동역할 수 있도록 멕시코 최재민 선교사 & Fernando․Chuy․Carlos․Martin․Oscar․Eduardo․Ronky 드림 4mexic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