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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편지

노숙인 사역

꿈을 찾고 만들어가는 곳 2011년 4월에 시작된 드림씨티. 1층에서 시작된 사역이 건물 전체를 임대하고 주간에 400-500명이 이용하고 매일 40-50명이 잠을 자고 있습니다. 6월부터는 드림씨티에서 머무는 식구들을 위하여 식사 시설을 개선하고 1일 3식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멀리만 느껴졌던 서비스들... 이발, 세탁, 물품보관, 잠자리제공, 전화, 팩스, 컴퓨터(인터넷), 영화상영, 양방 및 한방진료, 증명사진, 급식, 미술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어려운 이들과 함께 삶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모두 관심과 함께 기도로, 그리고 물질로 도움을 주신 덕분입니다. 올해 안에 노숙인과 불법외국인체류자 그리고 재정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무료진료소(의원)를 설립하고자 의사를 찾고 있습니다. 사람을 찾고 많은 절차가 필요하겠지만 이를 통하여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새로운 꿈을 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분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관심과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모두가 함께 밝게 웃는 세상, 우리의 관심과 나눔을 통하여 그 세상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1일 3식 제공 2011년 4월 세워지고 8월부터 24시간 오픈을 하며 밤에 잠자리를 이용하는 사람(10-20명)들에게 라면이나 빵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 9월부터 건물전체를 임대하고 매일 저녁밥으로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진행되던 식사가 지난 6월부터는 잠자리를 이용하는 40-50명에게 매일 3식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용산 푸드 뱅크를 통하여 들어오는 음식과 인근 사역자들이 제공한 식재료들과 함께 필요한 일부 음식은 구입하여 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생적인 급식을 위하여 자외선소독기를 갖추고 냉장시설을 확대하여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드림씨티를 이용하는 노숙인은 낮에는 400-500명, 야간에는 40-50명이 잠자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잠자리를 이용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에는 드림씨티를 방문하는 외부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130명 정도에게 빵과 음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푸드뱅크와 리안스베이글에서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미술지도 드림씨티에선 수많은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전화, 팩스, 컴퓨터(인터넷), 세탁 물품보관, 영화상영, 증명사진촬영, 양방/한방무료진료, 이력서작성, 면도기와 칫솔, 이쑤시개, 면봉까지 제공합니다. 모두 무료로 노숙인들의 정서적 지원과 함께 위생 그리고 재활을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난 5월 계획했던 미술지도가 드디어 7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정원연 작가님께서 이 일을 위해 도움을 주시고 있습니다. 다섯 명으로 시작한 미술지도... 아직은 많은 수는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고 알려지면 더 많은 노숙인들이 그림을 통하여 치유와 회복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숨겨진 재능을 가진 사람, 그리고 그림 모임을 통하여 삶을 나누는 사람… 다양한 사람의 모임으로 시작한 이 모임이 귀한 열매를 맺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프로그램이나 아이디어가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일거리를 찾습니다 드림씨티에 머무는 분들은 술을 먹지 않고 절제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드림씨티에 머무는 40-50명 중 반 이상은 외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거나 나이가 있는 분들은 드림씨티 내에서 부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기존에 실시했던 봉투작업 부업은 소득이 너무 작아 다른 부업을 찾고 있습니다. 좋은 일자리 혹은 좋은 부업거리가 연결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보람을 가지고 재활을 준비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좋은 일들이 있으신 분께서는 연결시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집이나 사무실의 수리나 정비 등도 가능합니다. 노숙인 실태 많은 분들은 노숙인이라고 하면 게을러서 그렇다거나 노력하면 벗어날 수 있는데... 하는 표현을 합니다. 하지만 드림씨티에 머무는 대부분의 분들도 예전에 그렇게 생각하며 살았던 분들입니다. 현대 사회의 구조에서 한번 실패를 겪은 사람이 다시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의 노숙인의 수는 14,000명 전국민대비 0.03%정도로 조만간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한국의 실제 노숙인 수는 정부의 발표보다 훨씬 많습니다. 더 큰 문제는 사회의 발전과 함께 급격히 늘어난다는데 있습니다. 정부나 사회가 외면한다고 하여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좀 더 솔직하게 그 심각성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 사회의 노숙인에 대한 시각은 매우 차갑습니다. 게을러서 그렇게 되었다거나, 굶기면 일한다는 극단적인 사고를 보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방치할 경우 건강이나 여러 가지 여건상 일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은 범죄나 질병 등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결국 사회에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은 그들을 적정한 선에서 돌보는 것보다 훨씬 많아지게 됩니다. 국민이 지출하는 세금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함께 나누고 돌보는 사회… 우리의 자녀가 살아갈 세상은 좀 더 따뜻하고 포근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경쟁에서 낙오되면 회복되기 어려운 세상…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돌보며 이 사회에서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돕는다면 좀 더 따뜻한 세상으로 변할 것입니다. 모두가 함께 웃는 세상… 우리가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정성…소중하게 전하겠습니다. 늘 기도로, 관심으로, 물질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www.dreamcity.or.kr 드림씨티의 재정 및 운영내역은 홈페이지를 통하여 날마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머무르고 식사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에 많은 경비가 필요하지만 드림씨티 재정은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가운데 큰 어려움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드림씨티는 교회로 등록되어 정부의 후원 없이 어려운 분들을 향한 귀한 분들의 관심과 후원 가운데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영비 외에 사용하던 컴퓨터, 책이나 생활용품 및 옷, 신발, 가방 그리고 식품 등 모든 물품이 가능합니다. 사용하고 남는 물품이나 음식은 타 교회나 기관의 노숙인 급식 혹은 무료 급식에 기증하기도합니다. 지난 6월과 7월에는 신당동에 위치한 예수마을교회(장학일 목사님) 그리고 인천의 그리스도의향기교회(유경하 목사님)의 노인 무료급식에 사용하도록 쌀 250키로와 라면 그리고 다양한 음식과 함께 물품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우연식 선교사 드림 이메일: plusup6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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