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편지 : 우간다

선교 편지 : 우간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3:18). 늘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동역자 여러분들께 평강의 문안을 드립니다. 폭우와 폭염이 뒤섞여서 매우 힘든 여름을 보내시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계절이 있어야 곡식과 실과들이 귀한 열매를 맺게 되기에 감사함으로 지내면, 이제 곧 물러갈 때가 오겠지요. 이곳 우간다도 우기속의 건기를 맞아 좀 힘들었는데 지난주부터 비가 다시 오기 시작해서 농부들도 바빠지고 저희들도 물 걱정을 덜 수 있고 또 아침저녁으로 서늘하여 좋은 시간들을 보내기에 고국에서 고생하시는 분들께 송구한 마음입니다. 지난번에 기도부탁을 드린 것처럼 6월 17일에 고등교육위원회와 우간다의사협회의 공동 실사 후에 몇 가지 지적사항들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지적사항들을 현재로서는 8월 10일경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교육부에서 중순에 다시 점검을 나와서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해야 9월에 있을 고등교육위원회 회의 안건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여건으로 봐서 우리들이 잘 분비해서 점검을 받으면 9월 회의에서 인가결정이 나리라 기대하면서 모든 분들이 애쓰고 있습니다.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재정 때문에 이런 일들이 지장 받지 않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여러 지역에서 정원보다 많은 학생들이 입학을 위해 기다리며 문의를 해오고 있기에 허가만 나면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잘 시작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 영문교과서 기증을 요청 드렸었는데, 8월까지는 더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지난 판 말고 최신판이나 직전 판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준비되시는 대로 남상윤 교수(010-5408-3302), 정효기 간사(010-9401-7458), 이유림 간사(010 6899 1210), 박시원 간사(070 4186 6995)로 연락주시면 가져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한국에서 준비 중인 서버기증(서울대 전산원), E-LIBRARY 서버작업(Linksoft) 등도 원활히 진행되어 곧 도착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태양광전기 설비가 이제 몇 달째 잘 운용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방학 중인 관계로 전력소비량이 많지 않아 문제가 없는데 앞으로 개학하고 소비량이 늘어나면 어떻게 될지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또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과학관1층의 여러 실험실과 시설들, 의대건물에도 나머지 파넬들로 설치해야 하는데 이 또한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재정으로 잘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쿠미대학교의 제2기의 도약을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하는 과정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준비해주신 한 지역의 땅이 지역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측량과 등기이전 등의 절차를 조만간 시작하게 되었고, 예정대로 잘 진행되면 진정한 교육과 훈련센터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며 아울러 지역발전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한 재정도 잘 확보되고, 제반 프로젝트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또 이런 사역을 함께 할 동역자들을 보내주시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쿠미대학교가 새롭게 강조하는 분야는 의학 분야, 에너지 분야, 그리고 농업분야입니다. 이를 위해서 생물학(biology), 화학(chemistry) 분야 강의를 도와주실 분을 구합니다. 짧게는 1달에서 3달 정도의 기간이라도 도와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7월에도 대덕교회, 대덕한빛교회, 한밭장로교회 팀과 진료팀이 방문하여서 이 땅과 사람들을 만나고 섬겼습니다. 이들 모두가 주께서 보여주시고 들려주시고 깨닫게 하실 모든 부분에서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그리고 수고하신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년 동안 여러 가지 일을 맡아 수고하신 김기헌 권사님께서 일단 사역을 마치시고 귀국을 하셨습니다. 계속해서 기도로 성원해주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8월 중에 새롭게 합류하실 김순기 교수님, 강성규 교수님, 추수진 교수님, 한주혁 선생님, 그리고 오창현 군 등도 잘 준비하여서 기쁘고 귀한 동역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제 8월 말에 시작할 새학년도에도 적합한 신입생들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7월에도 장학금(한학기 50만원)에 2분이 3구좌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귀하게 잘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쿠미프로젝트 후원은 새로이 다섯분이 정기후원으로 함께 해주셨고, 세분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귀한 물질과 함께 기도로 함께 해주심에 큰 힘이 됩니다. 더욱 기도해주셔서 저희들이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넉넉히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후원현황은 카페 http://cafe.godpeople.com/uganda에 게재되어 있으므로 보시고 이상이 있을 때에는 박시원 간사님(국제의료협력단:070 4186 6995)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달에도 기쁜 마음으로 소식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내내 평강이시기를 기도합니다. 우간다 쿠미땅에서 쿠미프로젝트 김선영 선교사 드림 ▲이메일: sykim@c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