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팔의 이훈우 선교사입니다. 긴급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저희가 지방 사역으로 인해 잠시 집을 떠났다가 왔습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섬겨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저희가 다녀온 지방은 네팔에서 가장 생활환경이 어려운 지역입니다. 이곳을 다시 8월에 방문하려고 준비하고 있으니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에 지난 15일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로 30명의 인원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교통 환경과 도로 상황들이 우기로 인해 많이 어렵습니다. 또 하나는 저희가 지난번 디카풀 지역을 방문 했을 때 중병인 환자를 만났습니다. 이 여인은 나이 30세, 아들과 딸을 두고 아름다운 가정을 꾸며 살았습니다. 이 여인은 일을 위해 정글지역으로 다녀온 후부터 걸어 다닐 수 없게 되었습니다. 원인을 몰라 그냥 동네 용하다는 사람에게 치료를 받으며 소변 줄을 배로 연결하고 6개월 이상을 생활을 해왔습니다. 가난한 동네라 그냥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만 가지고 생활을 했습니다. 우리를 만났을 때는 장기간 누워있었고 또 45도가 넘는 날씨와 더러운 환경으로 인해 몸에 욕창이 생겨 고생하고 있었고 소변을 연결한 호스를 비닐주머니에 담고 있었습니다. 큰 병원을 가려면 카트만두에 가야 하기에 차비와 식비, 병원비를 줄 테니 남편과 함께 오라고 했습니다. 카트만두까지 15시간 버스를 타고 병원에 입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남편에게 “왜 빨리 병원에 오지 지금까지 무엇 했냐?”고 하니 “가난해서 병원비가 없고, 만약 병원비가 있으면 그 돈으로 자녀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죽는 것이 낫다”고 했습니다. 정말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지금 병원에서 기본적인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MRI, CT, X-RAY, BLOOD TEST 등 검사를 받았고 몸에 난 욕창을 치료하고 있지만 의사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너무 늦었다고 합니다. 이 여인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네팔은 아내가 병이 들고 아프면 다른 여자를 아내로 들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병든 아내를 버리고 다른 아내를 찾을 것 같아서 환자는 많은 근심과 절망 중에 있습니다. ‘이 여인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싶은데,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 중에 ‘휠체어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움직일 수 있다면, 작은 바느질 가게를 통해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휠체어와 병원비와 약값을 위해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전화: 070-7561-7477 이메일: gpeople1004@hotmail.com http://cafe.daum.net/gpeople1004 이훈우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