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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편지 : 우간다

쿠미프로젝트

우간다에서 쿠미프로젝트를 하고 계신 김선영 선교사(의사)가 세계의료선교대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고 귀환한 뒤 선교편지를 보냈다. 쿠미대학교 부설 병원을 설립하고 열악한 환경의 우간다인들에게 복음과 의술을 함께 전하고 있는 팀원들에게 독자들의 기도와 후원이 기대된다. ▲이메일: sykim@cnu.ac.kr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동역자 여러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빕니다. 그런대로 비가 와서 물탱크에 물도 조금 차고해서 생활이 조금은 편해졌는데 또 요 며칠은 비가 오지않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푸르른 들판과 파종 끝난 밭의 채소들이 보기에 참 좋습니다. ◯ 5월 중 첫 소식은 드디어 의과대 건물로 사용할 건축물에 대한 완공공사가 7일경에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비용도 예상보다 조금 덜 들게 되었고(6만불), 가능하면 6월 실사 전까지 마치자 하였지만 그것은 조금 무리일 것 같습니다. 아무튼 튼튼하게 잘 마무리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6월 4-6일에 우간다 보건당국의 위임을 밭은 의사협회위원들이 실사를 오게 됩니다. 학교에서 여러 가지로 준비는 하고 있지만 이 일도 잘 마쳐지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기회를 쿠미대학교가 섬겨야 할 지역(8-16개의 도:DISTRICT)에 학교를 좀 더 잘 알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으로 마련하여 도지사들과 보건 및 교육담당자들, 병원장들, 교회지도자, 고등학교 교장선생님들을 초청하였습니다. 물론 보건당국에서도 지역의 성원이 있느냐고 물어보았기에 이를 보여주기 위함도 이유이기는 하지요. 그리고 한국대사님께서도 바쁘신 시간을 쪼개어 참석해주셔서 성원하고 있음을 표하시고 지역지도자들과 현안도 의논할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이 일을 준비하시는 유덕종학장님, 황의두부학장님, 정유철IT대학장님, 유형열 목사님등 모든 분들과 Opon교무처장 등 모든 직원들에게 지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5월 중에 미국에서 열린 한미의료선교대회 참석차 가는 길에 한국을 방문하여 충남대학교와 “교환교수제 협약”을 드디어 체결하였습니다. 많은 교수님들이 시간을 내고오셔서 장, 단기간으로 강의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크리스천과학자 모임인 “나눔과 기술”과도 MOU를 체결하여 강의 및 적정기술 보급에 동역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개설 예정인 여러 농, 공계학과의 준비가 더 잘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전주 바울교회 원팔연 목사님과 미국 워싱톤성광교회 임용우 목사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시간이었음을 알게 하시고 이전과 같이 변함없는 동역을 이룰 수 있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일을 위해 최동완 장로님과 은상기 목사님께서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 뉴욕에서의 한미의료선교대회에서는 여러 곳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과 선교단체들, 특별히 적정기술과 관련된 선교단체 및 의대 및 병원사역을 위한 선교단체들과의 만남으로 더욱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아프리카에서 의대를 준비하는 단체들 간에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함을 인식하여 가능한 한 공동 사역을 모색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 학교에서는 앞에서 말씀드린 의대강의 동 건축마무리 공사 외에 학생들 및 교직원들의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빗물저장 장치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역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서 학교 울타리 밖을 공공도로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여서 좀 더 쾌적한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학교울타리에 나무들을 심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일들을 위해 도와주신 기아대책 정정섭 장로님과 여러 간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제이오텍(김진억집사님)에서 마련해주신 여러 기자재와 현미경 등이 지난 5월 중순에 선적되어 6월 25일경에 케냐 뭄바사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바로 쿠미대학교로 와서 통관수속 및 제반 납세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를 담당할 회사가 잘 처리할 수 있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김진억 집사님이 영육간에 강건하실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또 5월 중에는 충남대학교 농생대학과 의전원 교수님들이 교육부와 코이카에 우간다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를 신청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들에 있어서도 주님의 세밀한 손길이 함께해 주시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황의두 선교사님은 의대부학장 일을 맡으셔서 여러 가지 일들을 처리하시고 또 필요한 부분은 직접 만들기도 하실 텐데 지혜와 능력으로 잘 감당케 해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3월에 들어오셨던 김수덕 선교사님은 사정에 의하여 한국으로 들어갔습니다. 따라서 게스트하우스를 맡아 주실 장기 또는 단기(2-3달)사역자를 구합니다. 이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지난달에 말씀드렸던 컴퓨터 구입 후원에도 여덟 분(박성광, 박종수, 심은섭, 이경호, 김진성, 최종복, 무명, 무명)이 함께해 주셔서 19대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1차 목표는 50대입니다.(대당 50만원). 대단히 고맙습니다. ◯ 쿠미프로젝트 후원은 새로이 9명(이용석, 안국환, 이준철, 이 영, 장재형, 문종하, 이현장, 정효숙, 베데스다교회)이 정기후원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특별후원은 컴후원으로 해주신 분 외에 1명(이규승)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귀하게 사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우간다의사협회가 보건부를 대신해서 현지실사를 나오는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지역의 정치, 종교지도자들에게 우간다 쿠미대학교에 대해 설명하고 의과대학 설립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이들의 전폭적 지지를 이끌어내고 이를 방문하는 실사단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사이었는데 모든 분들의 협력으로(특히 우간다주재 한국대사님도 참석해주셔서) 잘되었고 실사단의 실사도 잘 끝나서 이제 마지막 관문인 교육부 실사만 받으면 되는 상태입니다. 이것까지 마치게 되면 내년 1월 중에 개교를 하려고 하는데 미주지역에 계시는 기독의대교수님들 특히 기초의학에 관여하시는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됩니다. 이제 점점 더워지겠지요. 영육간에 늘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간다 쿠미 땅에서 김선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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