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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편지

멕시코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2012년도 주어진 사역에 헌신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를 올리며 이 일에 동역해주신 교회와 온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을 문안드립니다. 저희들은 2012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개최된 남미 성경묵상 사역 선교사 모임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일들을 감당하며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도구로 힘쓰고 있습니다. 에스라 성경학교 등록 지난 1월 수련회를 마치고 멕시코에 도착해 짐을 풀고 바로 올해부터 개강하게 된 “에스라 성경학교” 등록 접수를 받았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 부족한 것도 많지만 26명 정규 학생과 6명 청강생으로 첫 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 가운데 현재 목회를 하시는 목사님들과 사모님, 그리고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시는 분들과 복음의 열정을 품고 헌신하고자 하는 젊은 청년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저녁에 시간관계로 공부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다음 학기부터는 오전반도 실시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일이기에 더욱더 부족한 모습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며 오직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간절히 간구하고 있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성경세미나 “에스라 성경학교” 사역 외에 평일 또는 주말 오전이나 저녁시간을 통해 현지 교회를 방문하여 여러 세미나도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월 19일부터 3월 25일까지 Cuautepec 지역 Cristo Verdad y Vida 교회에서 “구약의 파노라마”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하루에 3시간 이상 강의를 듣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처음부터 마지막 모임까지 꾸준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들의 모습 속에서 말씀을 사모하는 열정을 느끼며 그런 마음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Fuente de agua viva 교회 세미나입니다. 수년 전 부터 다른 현지 목사님을 통해 저희 사역을 소개받았지만 올해 비로소 첫 세미나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7주 동안 “성경묵상 훈련”을 진행했는데 마지막 모임 때는 연장해서 인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5월 4일부터 6주 동안 다른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반가운 설교 청탁을 받았습니다. 4년 전 몇 번 말씀을 나누었던 Puerta del Cielo교회 청년부담당에게 연락을 받고 3월 14일 “Semana de la Juventud”(월/금 매일저녁 찬양과 말씀으로 청소년들에게 도전하는 집회) 설교 부탁을 받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남미로 이민 가 그곳에서 자라 문화와 언어의 벽이 없이 현지 분들과 관계를 맺다 보니 청년들이 직접 추천하고 의견을 모아 초대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난 누구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삶을 살고 있는가?’라는 생각을 품고 기도하고 살아가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응답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주일마다 현지교회를 돌며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의 시간들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성경묵상집 출판과 여름 수련회 두 달에 한 번씩 출판되는 성경묵상집도 꾸준히 출판되고 있습니다. 현재 200부씩 출판하고 있지만 수요를 다 채울 수 없는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이 일을 돕는 편집인들과 재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꾸준히 진행되는 정기 사역과 현지 동역자들로 인한 감사함입니다. 매달 진행되는 “정기 세미나”와 “리더 양육”은 저희들이 섬기는 귀한 사역입니다. 특별히 “리더 양육” 모임은 성경묵상 사역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앞으로 세미나 인도와 소그룹 모임 지도자로 훈련받고 계신 분들입니다. 묵상사역 7년째 접어들고 보니 이젠 그 분들 중에서 세미나를 인도할 수 있는 동역자들이 되었습니다. 서로 의지할 수 있을 만큼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묶어 주시고 성장시켜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번 7월 16-19일에 청, 장년을 대상으로 수련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2006-2008년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련회를 했었지만 많은 성도님들의 요청으로 이번에는 대상을 바꾸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3박4일 동안 개인 성경묵상훈련과 소그룹 모임과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모든 사역들을 위해 늘 주님 앞에 무릎 꿇으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아름다운 사역이 되도록 끊임없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박지만/한여정 선교사 드림 ▲연락처: ebesdra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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