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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편지

북한선교

우리 북한 동포들의 유일한 소망이요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여러분의 삶에 가득하시길 바라며, 2012년 3월 북한선교 기도소식을 알려 드립니다. ‘탈북자 강제북송’문제 지난 한 달 동안은 중국 공안에 붙잡힌 탈북자들이 강제북송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한 여러 일들이 한국과 세계 각지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의 강제북송을 막지 못하고, 결국 그분들은 가혹한 고문과 죽음이 앞에 기다리고 있는 북한 땅으로 끌려갔습니다. 지난 1990년대 중반 이후 식량을 구하기 위해 또는 자유를 찾아 북한을 떠나 중국 땅을 밟은 탈북민들은 수십만 명 이상이라고 추정합니다. 그들은 중국 땅에서 머무르며 북한 내 가족을 살리기 위한 식량을 구하기도 하며, 때로는 제3국을 거쳐 한국과 자유의 땅으로 들어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민족인 북한 동포들은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의 가장 중요한 원인제공자인 김정은 정권의 소수 특권층들은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대다수 북한주민들은 통제와 압박 속에 빈곤상황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살고자 국경을 넘었던 북한 동포들은 단순히 불법월경이라는 죄목이 아니라, 국가반역죄라는 이름 아래 엄청난 처벌을 받게 됩니다. 물론 대량 탈북사태가 있었던 90년대 후반과는 달리, 최근까지 단순 탈북자인 경우는 노동단련대나 교화소에 보내져서 비교적 짧은 형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남한 정부기관 사람들과 만난 경우는 처형을 당하고, 선교단체 등의 인사를 만났거나 한국행을 시도한 경우에는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다. 이들이 수감되는 정치범수용소는 이미 수십만 명이 짐승보다 못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살아있는 지옥과 같은 곳입니다.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눈앞에 두고 지옥 같은 고통에 인간의 기본적 의지마저 빼앗긴 채 지내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실낱 같은 희망, 누군가 그들의 고통을 건져내 주길 기도하면서 우리의 동포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에 가져오는 변화 북한의 3대 세습통치자인 김정은은 탈북자에 대해 유독 적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북한의 독재체제를 흔드는 가장 큰 위협요소가 탈북자들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와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외부세계의 정보는 북한 정권의 그 동안의 거짓을 드러내주며 북한 사회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갖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나라의 공식적 지원은 중앙차원의 통제로 하부 인민들에게 전달되지 않았지만, 탈북민들이 가족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식량과 물질은 정권의 통제로부터 벗어나는 힘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탈북자 강제북송’접근들 최근 산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여론의 감정적인 호소에 의해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중국과 북한이 계속 주장하는 것처럼, 자국법과 국가간 협약에 의해 이 문제를 처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는 주권침해이며 국제갈등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도리어 항변합니다. 그러나 정치적 이용은 한 정당만이 아니라, 모든 정당이 각자의 입장에서 하고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탈북민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가이며, 전체 탈북민들을 위해 장기적으로 어떤 노력이 중요한 것인가 입니다. 또한, 법에 대한 문제도 국가가 정한 법이라도 그것이 정의에 위배된 것이라면, 그것은 국내에서든지 국외에서든지 그 잘못을 고치기 위해 반드시 노력해야 합니다. 정치는 이익에 의해 얼마든지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잘못된 의도로 결정된 법이라면 정의의 기준에서 끊임없이 수정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정치와 외교가 이루어지는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하나님을 믿는 신자들은 하나님의 공의의 기준에서 모든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며 지혜롭게 행동해야 하는 것입니다.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노력들 지난 3월 20일 시카고를 비롯하여 워싱턴DC, 뉴욕, LA 등지에서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시위와 행진이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도 수고했던 탈북자 정착지원 단체인 ENoK(Emancipate North Koreans)과 함께 행사를 계획하고 섬겼습니다. 이번에도 수많은 믿음의 식구들이 계획단계에서부터 실행하는 모든 일들을 위해 너무나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시카고 지역에 교회들과 여러 단체들이 협력하여 170여명이 행사에 참여하여,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와 북한자유를 위한 행진을 하였습니다. 봄방학을 맞은 어린 아이들을 함께 데리고 행사에 참여한 부모님들,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한마음으로 북한의 자유를 외치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며 행진하였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말할 수 없는 북한동포들의 고통을 기억하며 그들에게 구원을 허락해주시길 마음으로 간구하며 중국총영사관 앞에서 구호를 외쳤고, 시카고 다운타운 미시간 거리를 걸으며 호소했습니다. 오후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었지만, 모든 분들이 더운 일기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북한선교 사역 위한 참여 이제 미주 탈북민 지원을 위한 사역, 중국 내 탈북민 지원 및 양육 사역, 북한 지하교회 사역 등을 위해 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역들에 참여하길 원하시는 교회와 성도들은 연락을 주시길 바랍니다. 눅 10:36-37,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기도제목 첫째, 중국에 붙잡혀 있는 탈북자들과 북송된 탈북자들에게 생명과 자유를 허락해주시고, 중국 정부가 국제인권 협약들을 지킬 수 있는 결단을 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둘째, 북한 땅이 개방되어 압제와 굶주림이 끝이 나고, 생명의 복음과 양식들이 풍성하게 전해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셋째, 중국과 여러 나라에서 어려움 가운데 있는 탈북여성들과 고아들을 위한 사역이 더욱 활발해지고, 탈북민 사역이 체계화되어 북한선교와 세계선교의 일군으로 훈련하는 사역들이 발전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넷째, 미국 내 탈북민들의 신앙과 생활정착을 위한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사역에 참여하는 한인교회와 성도들이 점점 많아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다섯째, 북한선교 사역을 감당하는 북한선교단체들과 선교사님들을 강건하게 붙잡아주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안에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NIM(NorthKorea Inland Mission)도 이런 모든 사역들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여섯째, 본격적인 북한선교와 통일시대를 위한 일군들과 자원들이 준비되고, 북한선교기관들과 교회들이 이를 위해 온전히 헌신하고 연합하여 그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NIM 대표 임현석 목사 드림 이메일: handsomel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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