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우리들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키시려 이 땅에 오신 예수님 그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동안도 우리 주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혜로 평안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오랫동안 선교지 소식을 드리지 못했는데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일들을 함께 나누어 드립니다. 하나.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칸쿤 아동개발센터가 현지인 샬롬교회에 오픈되었습니다. 도시 빈민아동 102명과 한국의 기아대책 후원자들이 연결되어 내년 1월부터 방과 후 학교로 주 2회 4개 영역의 프로그램으로 현지인 스탭들로 진행됩니다. 아동개발 프로그램의 목적은 가족, 지역의 교회와 지도자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필요를 충족 시켜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어린이들이 자라갈 수 있도록 돕는데 있습니다. △영적영역-성경적 관점에서 삶의 모든 부분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이해하고 자신들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우며 △교육(직업)적 영역-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여 자신의 잠재력을 계발하여 자신의 미래와 가족의 필요를 도우며 직업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이해하고 성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관리하고 △신체적 영역-하나님께서 주신 육체적 신체를 위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영양을 공급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와 신체적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도우며 △정서적(사회적)영역-어린이들이 하나님의 관점에서 자신을 보며 꿈과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우며 친절, 정직 근면한 크리스천으로서 베풀 줄 알고 섬길 줄 아는 어린이로서 가정, 교회, 지역사회에서 사랑 받고 존중 받는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102명의 빈민 아동가정들을 방문하며 지난 7년 동안 멀지 않은 곳에 있었음에도 판자촌에 살고 있는 그들의 존재도 알지도 못해 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은 회개를 했습니다. 비록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지만 모든 아이들에게는 꿈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꿈을 이야기 할 때 제가 얼마나 신이 나는지 정말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뤄가실 그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벅찹니다. 아동들이 복음의 귀한 접촉점으로 그들의 가정과 지역사회가 복음으로 변화되는 날들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4월10일 빈민마을에 교회 부지를 매입하고(여러 교회와 후원자) 현재 뉴욕신광교회의 지원으로 정지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양시와 서울 일부 어린이집 꼬마친구들이 멕시코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방과후 공부방 설치를 위해 저금통에 모금하고 있는데 모금이 도착되면 이곳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고 하신 말씀은 어렵지만 아름다운 의미가 새롭게 깊이 다가옵니다. 둘. 1기 사역으로 지난 7년간 레오나비까리오 학교사역으로 동역해온 세광국제선교회가 미국 아틀란타 GMA선교회(42개 교회연합)와 합병이 되었습니다. 중남미 선교의 교두보가 될 그곳에서 선교사 훈련원 및 현지 목회자 훈련 등 사역 방향이 전환됨에 따라 학교 사역을 마무리하기로 했는데 유치원을 폐원하지 않고 마을 안으로 이전하여 땅매입 유치원, 숙소 건축비를 GMA에서 모두 담당하기로 하고 저는 유치원 운영과 GMA에 리더십이 세워질 때까지 측면에서 지원해드리기로 했습니다. 유치원은 추후 아동 개발센터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셋. 선교현지에 돌아오니 모든 상황이 전혀 다른 환경들로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교계획에 온전히 순종하고자 모든 것을 기도했는데 주신 응답들로 더욱 기도에 힘써야 함을 깨달아 온 세상이 복음화 되는 선교 완성을 위한 24.365 기도자로 동역합니다. 결정한 기도시간을 잘 지키며 견고한 기도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넷. 지난 4월에 결혼한 아들 하지수, 며늘 딸 강효진이가 예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앱 개발회사를 독립해서 잘 운영하고 있고 효진이는 놀이를 통한 수학교육 교사로 근무하는데 자기들이 하는 일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하나님의 선교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하나님께서 당신의 선교를 이루시기 위해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시고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당신이 만들어 놓으신 축복의 땅에서 자녀들이 기쁘게 살 수 있도록 큰 은혜 베푸셨음을 아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지은 죄가 다 깨끗해졌는데도 아직도 그 죄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사단의 종노릇 할 때가 얼마나 많았었는지요.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아버지의 크신 사랑을 기억하며 다시는 깨끗한 마음에 죄가 틈타지 않도록 성령님께서 내 맘을 지켜주시도록 더욱 말씀과 기도에 힘쓰기로 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없지만 그러나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한 해를 보내며 또 새해도 감사로 이루어 가실 하나님의 선교계획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도 감사와 기쁨이 가득한 새해가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결연 아동들과 현지 스탭들과 함께 칸쿤 아동 개발 프로그램이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2. 4월 10일 빈민마을에 공부방과 교회가 잘 세워지도록 3. 레오나비까리오 유치원 건축이 잘 진행되도록 4. 선교 완성을 위한 24.365기도자로 견고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5. 차량준비가 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규식 선교사 이메일:3374m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