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선교지 편지 : GP선교회

주안에서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 한 해를 훌쩍 떠나보내는 느낌이 드는 12월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일들을 감당했던 저로서는 보람도 있고 도전이 되는 한 해였습니다. 이 모든 일이 가능했던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여러분들의 기도와 재정적인 후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일년을 돌아보며 감사의 제목들과 사역보고서를 첨부하였습니다.

감사 제목

△한국에서 사단법인 글로벌호프의 등록과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선교단체 국제네트웍의 국제대표를 맡아 동경대회 후속사업을 지속하게 하심 △GP연구개발원장으로 한국교회 선교발전에 필요한 연구와 개발을 위해 섬김 △국제적인 모임들과 미국대학에서 강의할 기회를 주심 △가정적으로 아내 최경련 선교사는 상담과 중보기도사역 등을 통하여 섬길 수 있도록 하고, 스데반이 몽골에서 단기선교사역을 마치고 대학원에 들어가서 수학(시카고대학)하고, 바울과 디모데가 단기선교를 가서 섬길 수 있게 하셨고, 이젠 바울은 새로운 직장에서 일하고, 디모데가 전액장학금을 받고 펜실베이니아대학에 입학하여 잘 적응하고 있음(UPenn에서 국제관계학 공부)

활동보고사항

1.1 연구개발원의 사역(Research and Development): 2008년 11월부터 선교분야의 연구와 개발 기능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GP연구개발원을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1)연구개발원은 한국교회 선교정책수립, 세계교회 선교전략수립, 한국교회선교의 세계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발표하여 세계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미국 세계선교센터에서 발행한 세계 선교현황 포스터를 한글로 발행하고 보급하였습니다.

2)GP선교회의 현황, 선교사 책무에 대한 연구, 선교사탈락의 문제, 이슬람권선교 전략모임, 선교사 생활비 규정에 대한 대책 등을 연구 발표하였습니다.

3)현재 장데이빗 선교사, 김현숙 간사와 현장의 선교사 연구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1.2 선교개발과 네트워크 사역: 선교는 협력하지 않고 감당할 수 없는 현대의 가장 복잡한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연합의 필요는 인정하나 현실적인 장애 때문에 시도하지 않은 일들 가운데 하나가 선교기구들의 네트웍입니다. 랄프윈터 박사의 제안으로 2005년 암스텔담에서 28개 세계적인 단체들과 선교협의회들이 모여 GNMS를 만들었습니다. 이 사역을 활성화 하기위하여 2009년 1월에 저를 국제대표로 임명하였습니다.

1)선교기구 국제네트웍 사역(Global Network of Mission Structures):

각각 독특한 특징을 가진 선교단체들과 국가와 지역의 선교협의회들을 엮는 일은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그러나 필요한 일이기에 동경대회 이후 소통의 채널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선교사역의 현황을 파악하고, 중복을 피하고, 소외된 사역과 지역을 찾아내어 남아있는 과업을 완수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아직도 어떠한 미전도 종족에게 누가 어떻게 사역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연구가 미진한 상태입니다. 함께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들을 찾아내고 함께 하기 위하여 섬기는 것이 GNMS 의 사역입니다. 특히 서구권과 비서구권의 선교세력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미국선교단체협의회 초청으로 선교단체 대표들을 만나고 한국선교 현황에 대하여 발표하고 협력에 대하여 협의하였고,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아프리카선교전략회의에 참석하고 세계선교 전략을 논의하였습니다.

2)사단법인 글로벌호프를 통한 사역개발

창의적 전략 수행을 위하여 새롭게 한국에서 사단법인 글로벌호프 Global Hope가 설립되었습니다. 각국에서 교육과 사회복지를 통하여 섬기는 것입니다. 여러 나라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함께 사람을 세우는 일을 가장 우선합니다. 현재 추진하는 것은 Hope Line 2000입니다. 선교사들이 양육하며 차세대지도자가 되도록 키우는 아동들을 결연하고 지원하는 일입니다(자세한 사역에 대한 보고는 www.globalhope.kr을 꼭 참조하여 주십시오).

3)미얀마와 인도의 지도자양성 사역

미얀마 현지 지도자인 옹망 박사와 함께 2003년부터 시작하였던 미얀마연합신학원(MCTS, Myanamr Center for Theological Studies)은 학생들이 70여명 수학하고 있으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지 지도력 개발을 위하여 함께 일해 온 옹망 박사는 이제는 미얀마교회의 명실상부한 지도자로서 미얀마복음주의신학교 교장으로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신학교교수 요원들을 더 교육해야합니다. 파 자매를 필리핀에 보내 석사과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다른 교수요원들을 훈련해야 할 필요가 있고, 현재 교수요원들의 숙소가 너무 열악하여 개축이 필요합니다. 인도 사역은 현지 동역자인 챠코 토마스 박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Ebenezer Bible College and Seminary 가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시아신학교협의회(ATA)로부터 인가를 받은 신학교로 발전하였고, 학교시설도 어느 정도 갖추어졌습니다. 지난 2월말에는 졸업식을 다녀왔습니다. 토마스 박사의 열정과 재정적으로 지원해주신 여러분들의 헌신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현재 70여명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전체 학생은 200여명이 수학하고 있습니다. 학교 학생들의 장학금이 필요합니다. 일인당 매월40불의 정기적인 장학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연결되기를 원합니다.

성탄과 새해에 주님의 크신 축복을 기원드립니다 조용중, 최경련, 스데반, 바울, 디모데 드림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