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에 목적이자 비전되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오랜만에 사역소식과 안부를 전합니다. 떨어지는 낙엽들과 붉게 물든 단풍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변함없는 계절과 시간 속에서 늘 평안하실 줄 믿으며 캄보디아 사역소식을 전하겠습니다. 1. 행복한 교정 씨엠립 교도소교회 소식 수감자들의 아름다운 찬양으로 주일엔 천국의 희망을 담고 말씀과 기도로 변화되고 있는 행복한 교도소교회는 여러분의 기도의 힘으로 매 주일마다 주님을 영접하는 인원이 증가하고 있답니다. 놀랍고도 기쁜 소식을 통해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최근 홍수로 인해 교도소교회로 가는 도로가 유실되어서 하루빨리 복구되고 이로 인한 질병의 피해가 없도록 기도해주세요. 다음 달 크리스마스 예배를 통해 더 많은 수감자들과 교도관들을 섬기려 합니다. 이를 위해 섬길 주님의 일꾼들과 물질이 허락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새롭게 교도소교회에 말씀을 전하게 될 무티 목사님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2. 크리스천공동체 행복나눔 마을 소식 행복나눔교회에 사택이 건축되면서 담당사역자인 말라기 목사님이 정글을 연상케 하는 개척마을로 들어갔습니다. 이제는 이 마을을 위해 월요일부터 주일까지 새벽기도와 함께 더욱 활발한 사역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모든 것이 부족한 환경에서 강건하게 사역을 담당하도록 사역자 아내와 4살 된 딸을 위해서도 힘 써 기도해주세요. 3. 미션스쿨 개교 소식 할렐루야! 행복나눔마을에 건축된 미션스쿨이 11월1일 드디어 개교를 하였습니다. 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곳에 자리한 학교라서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은 있지만 정부에서도 외면하고 소외받은 곳을 위해 교육을 담당할 선생님이 없어서 건축한지 8개월이 지났지만 개교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동역자님들의 지속적인 기도가 응답되어서 마을출신 선생님을 찾았습니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오전 오후반을 선생님 두 분이 지도하게 되었고 학생이 무려 120명이나 됩니다. 학교는 개교되었는데 학교건축을 시작하였던 교회에서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학교운영위원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먼저 선생님의 사례비와 아이들 교복과 교과서, 공책, 기타 운영비...등등. 이 마을은 아이들 공책한권 사줄 돈이 없어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못하는 곳이라 처음엔 아이들을 위해서 전적인 후원이 필요하고 이후에 마을이 변화되도록 부모님들의 교육을 통해 농업을 활성화 시켜서 스스로 자립하도록 교육하고자 합니다. 무지한 곳이지만 다행히 정부의 간섭이 없어서 미션스쿨로 어릴 때부터 신앙과 함께 학교교육을 시켜서 크리스천 리더들을 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감사하게도 주님의 비전이 있는 학교가 개교되었지만 후원이 멈추어지면서 큰 적을 만났습니다. 첫 달에는 최소한의 경비로 시작하였지만 당장 다음 달부터 운영을 위해서 운영위원회로 섬겨주실 동역자님들은 이메일로 연락과 후원금액을 알려주시면 운영위원회를 결성해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시겠지만 부담을 느끼며 사역에 동참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4. 씨엠립 선교비전센터 소식 비전센터에 가족들은 저희 가족들과 한전도사님 가족, 서사범과 이사범, 캄보디아 친구들 15명이 있습니다. 모두들 각자의 처소에서 최선을 다하며 사역에 임하고 있으며 건강과 안정된 자립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아내 윤선교사가 생활의 안정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더위로 인한 풍토병들을 늘 달고 다녀서 건강하도록 기도해주세요. 사랑하는 자녀들 영웅, 지수, 지민이는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한분밖에 없는 누나 가정이 두 아이들과 함께 이곳에서 정착하기위해 들어왔습니다. 기쁜 소식은 한국에서 교회를 등한시 했던 가정들이 함께 예배드리며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잘 정착해서 함께 사역에 동참하도록 기도해주세요.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캄보디아에서 지난 4년간 놀라운 역사를 보았습니다. 힘든 문화와 환경, 질병, 모함, 시기, 수많은 전쟁을 치루며 달려왔습니다. 사역의 시작은 같이 했지만 끝까지 함께 하시며 이겨내시길 다짐해 봅니다. 과거의 아픔과 상처는 현재의 승리와 영광을 얻기 위한 과정일 뿐임으로 이제 현재의 상황을 보고 드리며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려합니다. 여러분의 동참과 헌신, 기도의 힘으로 하나님께서 사역의 열매로 인해 큰 영광 받아 주실 줄 믿습니다. 이제 더 큰 사역의 확장으로 하나님 나라를 견고히 만들어 나가길 소원합니다. 함께 달려온 사역위해 감사드리며 늘 강건하시고 계획하신 일들이 축복으로 응답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이메일: kuk1082@hanmail.net 최상락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