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원로목사님을 찾아뵈었다. 누워 계셨지만 따듯하게 “김성국 목사”라고 부르시더니 단호(斷乎)하게 말씀을 하셨다. "공산당과 싸워야해!" 그리고 나지막이 노래를 부르셨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중학교 때는 친구들과 주말에 몰려다니며 지냈다. 기회가 닿는 대로 다녔다. 롤러스케이트도 탔고, 캠핑도 가고, 게임도 했다. 수요일 밤마다 어울려 다니며 졸업할 때까지 고등학교 내내 그랬다. 어울려 다니는 게 너무 즐거웠다. 그냥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
시더래피즈, 아이오와-민주당 하원의원 데이브 롭색은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꺾을 방법을 미국에서 가장 잘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롭색은 아이오와주 제2선거구의 7선 현역의원이다. 이곳에서 버락 오바마는 두 번 승리했고,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6월, 200만명이 넘는 홍콩인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홍콩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었던 ‘범죄인 인도 법안’때문이었습니다. 범죄인 인도 관련 개정법안은 홍콩이 중국을 포함해 대만,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협정을...
목회자들이 알아야 할 새롭고 중요한 단어가 있다. “피지털(phygital)”이다. 물질세계와 디지털을 합성한 말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합쳐지는 것을 의미한다. VR 영상을 시청할 때 신체 활동도 같이 하게 되는 콘텐츠 등에 사...
세상엔 두 가지 일이 있다.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내가 해야 할 일이다.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옳겠는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을 누가 말릴 수 있겠는가. 아니, 세상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라고 힘껏 부추기고 있다. 버킷 리스트(Buck...
공동체 안에서 깨진 관계를 복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해에 대해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특히 심한 상처를 받았을 때 그 자리를 피해버리거나, 그 관계를 끝나는 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서 그 상황을 영적으로 해석해 버린다. ...
19세기를 낙관주의 시대로 보고 20세기를 전쟁과 평화의 시대로 본다면 21세기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무엇보다도 사회가 심각하고 극명하게 분열된 것을 그 특징이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는 서구 세계의 어느 (이념적) 거리 모퉁이에 가더라도 팽팽한 대...
-피리를 불면서 독사를 현혹하는 뱀 쇼가 사람들에게 재미있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만약 그 뱀을 나 홀로 숲에서 만나게 된다면 그 누구도 재미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과거 영국 지배하에 있었던 인도에서는 코브라에게 물려죽거나 다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
유난히 더웠던 긴 여름이 지나고 이제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다. 자녀들이 학교로 돌아간다. 학교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왁자지껄 소리와 함께 거리거리를 메울 것이다. 이들 중에 가장 흥분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활을 시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