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Corona)와 크라운(Crown), 왕관(王冠)은 다 같은 뜻을 갖고 있는 라틴어, 영어 그리고 우리말이다. 코로나는 원래 둥근 태양 바로 위에 있는 붉은 채층을 뚫고 뻗어 나오는 대기층으로 평소에는 태양빛 때문에 볼 수 없다가 개기일식 때 ...
“여자의 일생”이라는 말을 들으면 모파상이 떠오른다. 아니 모파상의 소설 가운데 기구(崎嶇)했던 여인 “잔느”의 이야기 때문에 “여자의 일생”이란 단어가 더 각인되어 있다. 왜 모파상 소...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 유행병으로 선포되고 국가들이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한 조치를 취함에 따라 내가 가장 먼저 취한 행동이 기도였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솔직히 저는 뉴스기사를 찾아보는 데 더 집중했다. 급박한 위...
이번 주일에 나는 그동안 해본 적 없는 일을 해보려고 한다. 아무도 없는 텅 빈 예배당에서 설교를 해보는 것이다. 교인들이 집이나 또는 소그룹을 만들어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기존의 예배 형태를 벗어난 온라인예배다. ‘코로나19&r...
최근 몇 주간 나는 여러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극심한 혼란을 느끼고 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이 교회론적 난제를 우리에게 던져주었기 때문이다. “교회”의 의미는 무엇일까? 두려움과 불확...
3. 비텐베르크의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세기부터 흑사병이 유럽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불과 5년 만에 유럽인구 절반이 사라졌고, 그중 도시 지역은 감염상태가 더 심각해졌다. 이러한 역병은 이어지는 세기에도 반복적으로 발생했는데...
복음의 생명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에 있다.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셨다는 것만큼 우리 신앙고백에서 중요한 것은 없다. 우리의 육체와 이 세상이 죄의 저주 아래 고통 받고 있음을 인식하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고 구속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예배당에 함께 모여서 예배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예배한지가 벌써 여러 주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4월 30일까지 집에서 가능한 나오지 않도록 요구한 주(州) 정부의 지침에 따라 적어도 4월 26일 주일 혹은 그 이후까지도 온라인 ...
“소유나 존재냐”(To Have or to Be)의 작가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은 인간을 호모 에스페란스(Homo Esperanse)로 정의하였다. Homo는 흙이라는 Humus에서 온 단어로서 인간을 뜻하고 Es...
전통적으로 교회에서는 고난주간과 부활절에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고, 묵상하며, 기념하기 위해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어른들은 따로 시간을 내서 기도와 성경공부 그리고 예배에 전념한다. 그러나 가족,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은 고난주간과 부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