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훈 목사가 샌디에고갈보리교회 상반기 부흥성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샌디에고갈보리장로교회(담임 김도일 목사) 상반기 부흥회가 지난 3월 7일(금)부터 9일(주일)까지 김용훈 목사(열린문장로교회 원로)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개최됐다. 9일(주일) 오전 11시30분에 김도일 목사 사회와 찬양팀의 찬양인도로 열린 마지막 날 집회는 호산나성가대가 찬양했으며 박예리 자매가 특송했다. 이어 김용훈 목사가 ‘하나님을 미소 짓게 하는 고백(시 23:1-6)’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용훈 목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왕이면 하나님이 미소 짓게 하는 신앙생활을 하기 원한다. 그러려면 ‘하나님 한분만 있으면 충분하다. 만족하다’고 고백하는 것”이라며 “본문에서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는 고백처럼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삶의 주관자 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우리 삶에 찾아오는 고난의 시간마저 볼 수 있다면 그러한 시간들은 쉬는 시간이다. 예수그리스도를 만났지만 쉼이 없고 목마름이 없다면 우리의 삶을 점검해봐야 한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종종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경험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상황을 바꿔달라는 기도가 아닌 내 영의 눈을 열어서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가장 좋은 길을 제시만 해주시지 않으시고 함께 가신다. 예수를 믿어도 삶의 고난이 있다. 하지만 예수를 믿고 가는 길과 그렇지 않은 길의 끝은 다르다. 우리 삶을 마치며 우리의 고백이 ‘하나님 내 잔이 넘칩니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말씀에 이어 결단의 찬양을 함께 부른 뒤 김용훈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영상취재>
03.22.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