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앞으로 목회 대상을 교회 안의 신자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 있는 비신자 주민들까지 확대해야 합니다.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로서 그리스도인이 진정성을 가지고 이웃과 더불어 살면서 소통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삶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참의미를 일깨워 주는 게 탈종교 시대에 적합한 사역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 교수)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은 사회뿐만 아니라 교회와 신앙생활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도와 전통적 전도가 신앙 공동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때 효과적인 선교 전략이 됩니다.”(김효숙 장로회신학대 교수)
“언제부턴가 교회학교와 청년부에서 신앙 양육이 멈췄습니다. 한국교회는 앞으로 전생애주기 교육목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생애주기에 따라 복음적 소명을 바르게 알고 삶의 최일선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신형섭 장로회신학대 교수)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선교 140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2025 전도 콘퍼런스’ 대토론회에서는 전도에 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챗GPT와 같은 AI의 발달로 짙어지는 인본주의 속에서 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선 복음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도 시대적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조언들이었다.
예장통합 총회는 10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 치악산 명성수양관에서 콘퍼런스와 함께 성령부흥집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회의 예배와 기도, 복음전파 사역을 회복하고 전도로 부흥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를 주제로 목회자와 평신도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걸 총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가 전체적으로 자신감을 잃고 침체된 분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이번 콘퍼런스가 서로의 전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돼 교회가 목적과 본질을 회복하고 세상을 치유하는 길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03.15.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