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요한복음 20:24-31

부활절을 기념하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과 희생을 기억합니다. 본문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깨닫고 삶에 적용해야 할 십자가와 부활 사건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주는 말씀이 나옵니다. 오늘 우리는 이러한 사건들을 예수님의 행동과 도마의 고백이라는 렌즈를 통해 살펴볼 것입니다.

 

첫째, 그 당시 십자가는 도마와 다른 제자들이 직접 목격한 잔인한 현실이었습니다. 25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라고 말한 도마의 의심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후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그의 불신에 뿌리를 두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도마처럼 우리도 믿음에 대해 의심과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변 세계의 현실과 우리의 믿음을 조화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마의 고백은 우리가 의심하는 순간에도 예수님이 여전히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하실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성도로서 우리는 십자가의 현실을 직시하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치르신 엄청난 희생을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죄에서 구원받고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의 희생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동기가 되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 우리는 죄에서 구원받았고 그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이 성도인 우리의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음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 싶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정도가 어떠한지를 기억하게 해줍니다. 로마서 5장 8절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자기 아들을 보내셔서 죽게 하셨다는 것을 고백하게 해줍니다. 베드로전서 2장 24절에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라고 했습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통해 우리가 고침을 받고 영생의 소망을 얻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 희망은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도록 우리를 지탱해 주고 인내할 힘을 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순종의 삶으로 부르십니다. 십자가에서의 그리스도의 희생은 우리가 그분을 영화롭게 하고 우리 삶에 대한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합니다. 우리가 부활절을 축하하고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억할 준비를 할 때, 주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이 신자로서 우리 삶에 미친 심오한 영향을 상기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구원받고 그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권능은 우리 믿음의 결정적인 사건입니다. 26절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말씀에서 보듯이 잠긴 문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 죽음을 이기는 능력과 어떤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성도로서 우리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부활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우리를 변화시키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살아있는 현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자신의 부활을 확신시켜 줍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0~22절에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이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이 구절은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언젠가는 부활하여 영생을 얻게 될 것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 진리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삶의 시작일 뿐이라는 희망과 확신을 줍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에게 죄와 사망을 이길 능력을 줍니다. 로마서 6장 4~5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라고 했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음과 같이 그와 연합하였은즉 그의 부활에서도 정녕 그와 연합하리라." 이 구절은 우리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죄와 죽음을 극복하고 그분 안에서 새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죄와 죽음에 대한 그분의 능력에 대한 산 증거이며, 우리가 그분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을 줍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주님의 뜻에 따라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도와줍니다. 우리 자신의 부활을 확신하고, 죄와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얻고,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은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서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예수님의 겸손하신 모습을 대면합니다. 27절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상처를 만져보고 믿으라고 도마에게 겸손히 자신의 몸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 겸손한 행동은 우리에 대한 예수님의 깊은 사랑과 우리가 주님을 개인적으로 알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열망을 보여 줍니다. 인생의 여정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며 그분을 믿고 신뢰하도록 우리를 초대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 성경 읽기, 다른 신자들과의 교제를 통해 매일의 삶에서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열려 있어야 합니다. 도마처럼 우리도 용기를 내어 의심을 고백하고 믿게 도와달라고 예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상처는 주님의 사랑과 부활의 실재를 강력하게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는 삶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우리의 의심과 믿음을 고백할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을 때 우리는 현대 시대의 도전과 유혹 가운데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믿음과 소망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변화되고 능력을 받습니다. 도마의 신앙고백은 우리 신앙에 있어서 개인적인 체험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도마는 다른 누군가가 그에게 말했기 때문에 단순히 예수를 믿은 것이 아닙니다. 그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만났기 때문에 믿었습니다. 현대 기독교인으로서 우리 역시 예수님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추구하고 이러한 경험이 우리의 믿음을 형성하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도마의 신앙고백과 믿음으로 부르시는 예수님을 28절과 29절에서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도마의 신앙고백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강력한 선언입니다. 이 고백은 우리 믿음의 기초이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형성합니다. 도마가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선언했을 때 그는 예수님이 사람일 뿐 아니라 인간의 모습을 한 하나님임을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기독교의 기초적인 믿음이며, 예수님이 누구이며 무엇을 하러 오셨는지 이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성도로서 우리는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이심과 하나님으로 믿는 우리의 믿음을 확언하고 이 믿음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도록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비록 우리가 주님을 육신으로 보지 못하였지만, 그분을 믿도록 우리를 부르십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과 약속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요구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예수님이 신실하고 신뢰할 만하다는 것을 알고 그분에 대해 깊고 변치 않는 믿음을 배양해야 합니다. 우리는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육신으로 예수님을 본 적은 없지만, 사도들의 증거와 우리 삶에 임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인해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기독교 신앙의 기초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합시다. 의심은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인도할 수 있지만 믿음은 우리를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경험하도록 인도할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진리를 굳게 붙잡고 이 진리에 비추어 우리의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결론적으로 오늘의 본문 말씀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의심하는 순간에도 예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신성과 우리의 믿음에서 개인적인 경험의 중요성을 확언합니다. 도마의 신앙고백에 영감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더 깊게 하도록 힘씁시다. 이처럼 도마의 신앙고백 이야기는 십자가와 부활 사건에 대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깨닫고 적용해야 할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현실을 직시하고, 부활의 능력을 신뢰하고, 예수님의 겸손 모범을 따르고, 예수님을 구세주와 하나님으로 믿는 우리의 믿음을 확증하고, 깊고 지속적인 믿음을 키워야 합니다. 야고보 사도가 쓴 것처럼 야고보서 2장 17절에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결심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하나님 중심의 고백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와 부족함을 하나님께 고백하고 그분의 용서와 인도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님과 구세주로 믿는 신앙을 고백하고 삶의 모든 면에서 그분을 따르기로 다짐해야 합니다.

victorville4u@yahoo.com

04.08.2023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