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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교회 교인 인식 조사 결과 보고

CTS 뉴욕방송은 창립 15주년을 맞이하여 미국 한인교회 성도들(뉴욕, LA, 애틀란타 지역)을 대상으로 2022년 9월 23일 ~ 10월 7일(14일간) 77개 교회에서 1580명의 신앙의식과 신앙생활, 그리고 교회 생활에 대한 인식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독교 통계 전문기관인 지앤컴리서치에서 조사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1. 미국 한인교회 교인들은 대체로 한국 교회보다 전통적이며 보수적이고 출석교회에 대해 보다 충성적이며 소속감이 강하다.

2. 특히 코로나 기간 중 한국교회와 달리 신앙이 더 강해지는 정 반대의 현상을 보인다.

3. 연령별로 한국은 3040대 교회 허리세대가 상대적으로 취약한데 반해, 미국 한인교회는 3040세대가 약화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4. 그러나 본인교회 이외 타교회 온라인 접촉은 한국보다 더 활발해 Floating 크리스천 성향을 보이고 있다.

5. 주중예배/새벽기도는 본인의 출석여부와 상관없이 인식상에서 절반가량이 현장예배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교인들의 참여율이 낮더라도 교회 예배 참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6. 영적 욕구는 한국 교인보다 더 강하다. 이에 대한 교회에서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7. 한국교인보다 가정예배 비율은 약하나, 성경공부 비율은 높다. 가정예배 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 

8. 온라인 예배에 대한 인식은 학국 교인보다 더 수용적이며, 온라인으로도 영적 경험을 원하고 있다.

9. 교회 사역 프로그램의 성도들에 대한 배려도는 39세 이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데 젊은 세대를 위한 사역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10. 한인교회는 한국 교회에 비해 공동체성/교제/소그룹 강화를 우선적으로 두고 있으며, 온라인이나 교회의 공적역할(공공성)에 대해서는 한국교회 보다 낮은 비율을 보인다. 

11. 특히 3040세대를 붙들기 위해 교회학교 교육 시스템 강화는 필수적으로 보인다. 이는 미주 한인교회 미래를 위한 결정적인 요인이다. 

12. 이민교회 목사의 조건은 ‘영성’과 ‘설교력’이다. (한국과 다르지 않음)

13. 한국은 이중직 목회에 대해 목회자, 성도 모두 대부분 찬성으로 돌아섰는데, 아직 한인교회는 찬성이 높기는 하지만 반대비율이 상당수 존재한다. 

14. 미국은 한국보다 소그룹이 보다 활성화 되어있다. 그런데 한국과 달리 ‘식사’가 매우 중요한 소그룹의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5. 교회 예배/사역 회복 및 교인들의 신앙 활동이 3개 지역중 아틀란타지역이 가장 우수하며, 뉴욕과 LA는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 ㈜지앤컴리서치 목회데이터연구소 >

11.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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