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안팎으로 눈물을 흘리며 모든 악에서 우리를 구해 주시길 간절히 조아리며 주님의 역사를 기다린다. 그렇게 기인 터널을 지나가며 그동안 지독히도 이기적으로 살면서 먹구름 끼듯 차올랐던 욕심의 순간들... 때로는 그것들이 시기와 부러움이 되어 낙심되고 연약한 마음으로 무너져 내려도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면 간간이 그리고 끊임없이 내려주시는 은혜의 단비 때문에 진하게 힘을 다해 그래도 오늘을 또 살아간다.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는 만큼 낭비한 세월도 길 텐데... 우리 육체는 쇠잔해 가며 의지도 약해져 가는데 성경은 우리 영혼은 날로 날로 새로워진다(고후4:16)는 소망의 말씀을 해준다. 그렇다 그렇잖고 우리의 영혼마저 혼미해간다면 은총으로 주신 삶이 너무 섧지 않은가
예수님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다(행19:38)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선한 일을 행하시고 사람들을 치유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다면, 오늘날에 마귀에게 눌린 사람을 치유하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바뀌었나? 아니리라. 예수님이 성경 속에서 그 누군가를 위해 하셨던 일은 무엇이든 지금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이루어지지 않을까. 왜냐하면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얻고 싶어 하는 두 가지는 아마 생명과 온 육체의 건강이 아닐까. 여기서 생명이라고 함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원한 생명이리라. 성경은 생명과 온 육체의 건강을 얻게 되는 비결을 말씀하고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 말씀을 통하여만 이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잠20:22) 왜냐하면 살아있는 말씀이신 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해서 오셨기 때문이다(요10:10) 그 말씀들에 주의하고 귀를 기울이며 우리의 눈을 고정시키고 그것을 마음으로 지켜낼 때 그것은 우리에게 생명이 되고 온 육체의 건강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생명과 온 육체의 건강을 얻는데 실패하는 이유는 말씀에 전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말씀에 주의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속에 말씀에 대항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가를 찾아내고 또 말씀에 온전한 주의를 기울이는 데 방해가 되는 것들을 제거해야 하지 않을까. 말씀을 빼앗아 가려고 하는 두려움, 의심 불신앙의 모든 말들에 귀를 닫아걸고 말이다. 그리고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12:2)는 말씀 앞에 눈을 고정시키고 말씀을 바라보느냐 환경을 바라보느냐의 싸움에서 이기는 싸움을 싸우는 거다. 그렇게 끝까지 마음속으로 말씀을 지켜낼 때 하나님으로부터 온 생명과 온 육체의 건강을 소유할 수 있게 되리라.
그래, 오늘은 아프고 슬퍼도 변함없이 높고 푸른 하늘과 푸른 나무들을 바라보면서 우린 아직 우주의 한 복판에서 살아있음을 가슴 벅차도록 확인하며, 우리 인생의 승부는 아직 나지 않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은 당신의 달고 오묘한 진리를 생수처럼 부어주시고 계심에 가슴을 활짝 열고 주님 안에 있는 자유를 한껏 마신다.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떠서 입술과 가슴에 담아드리는 예배를 올려드리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주님으로부터 온 생명과 온 육체의 건강이 우리 영과 육체에 임하였음을 온 맘 다해 선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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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