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교회 2025년 봄 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류인현 목사
베델교회(담임 김한요 목사) 부흥회가 지난 14일(금)부터 16일(주일)까지 류인현 목사(뉴욕 뉴프론티어 교회 담임)를 초청해 ‘그리스도인의 행복’을 주제로 2025년 봄 부흥회를 개최했다. 찬양팀의 찬양인도와 김한요 목사 사회로 16일(주일) 오전 11시에 열린 3부 예배는 박성규 집사가 기도했으며, 류인현 목사가 ‘감사하니 행복하다(단 6:1-10)’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류인현 목사는 “우리 삶에 예기치 않은 일들이 불청객으로 찾아올 때가 있다. 본문에 사자굴에 들어가게 될 다니엘의 이야기가 나온다. 위기상황에 처한 다니엘은 평소대로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니엘은 정치인이지만 신앙의 충정을 지키는 자였다”라며 “다니엘이 위기상황에서 평소하던 대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고 말했다. 류 목사는 “내가 정말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는 내 삶의 상황이 엉망진창이 될 때이다. 내 계획이 실패하고 욥처럼 고난을 당하고 갑작스러운 불행한 일을 만날 때 내가 정말 주님을 사랑하고 신뢰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았을까의 여부이다. 다니엘의 감사는 고통을 이겨내는 것이었고 그것이 에너지고 능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삶에 좋은 일이 계속 벌어지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일이 일어날 때 감사하는 것은 상대감사이다. 하지만 어려운 순간에도 다니엘처럼 기도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은 절대감사이다. 고난상황 가운데에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것이 크리스천들의 연금술이다. 극한의 고통에 내몰렸어도 하나님께서 모든것 맏기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그리스도를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인들은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지만 감사의 빈곤 속에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모든 것을 받았다.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까지 우리에게 주셨다. 하지만 우리는 부족함을 느끼고 불행의 늪에 빠진다. 그래서 감사의 훈련과 회복이 필요하기에 때로는 고난과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 같다. 일상의 감사 속에 우리에게 펼쳐진 모든 것이 은혜이고 감사라는 것을 회복하고 평생의 삶이 더 깊고 차원 높은 감사의 삶이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에 이어 결단의 찬양을 부른 뒤 김한요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영상취재>
03.01.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