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연합감리교회 은혜말씀성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민경보 목사
오클랜드연합감리교회(담임 정현섭 목사)는 2025 은혜말씀성회를 ‘다음세대여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14일(금)부터 16일(주일)까지 민경보 목사(안산광림교회 담임)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개최했다. 경배와 찬양과 정현섭 목사 인도로 16일(주일) 오전 10시 시작된 예배는 권헌일 장로 기도, 찬양대 특송으로 이어졌다. 이어 민경보 목사가 ‘프레임을 바꿔 주시는 주님(요 5:1-9)’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민경보 목사는 “본문의 베데스다는 양문 근처에 있는 곳이다. 그곳은 자비의 집이라고 하지만 정작 병이 중한 자에게는 절망의 집이었다. 38년 동안 그곳에 있던 병자에게는 밝은 미래를 소망하는 프레임이 아닌 절망적인 프레임을 갖게 되었다. 이는 우리 신앙은 형식화 되고 기도는 가식화되고 믿음 속에서 살아내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서도 불신앙을 갖는 것은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아서이다. 그분의 말씀은 지금도 힘이 있고 그분의 권세는 능력과 소망이 있다. 하지만 절망적인 세상을 바라보고 주님을 예배드릴 때 외에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지 않아서다. 그래서 삶이 불신앙으로 가득 차게 되며 말씀으로 형성되어야 할 우리 안의 프레임이 세상의 프레임으로 채워지게 된다. 예수님이 38년 된 병자를 찾아간 것은 그가 갖게 된 프레임을 깨뜨리기 위해서였다. 예수님은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명하셨다. 말씀이 부딪혀 왔을 때 부정적인 생각이 무너지게 된다. 그리고 회복의 역사를 경험한다. 우리는 불신앙의 프레임을 깨뜨리고 믿음의 프레임을 갖고 다음세대를 바라볼 때 주님 앞에 크게 쓰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민경보 목사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영상취재>
02.22.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