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정호 목사가 <내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365 말씀묵상>을 신앙과지성사에서 출판하고 출판축하 예배를 2월 2일(주일) 오후 5시에 후러싱제일교회에서 드렸다. 출판예배는 인도 신기성 전도사, 기도 김성태 장로, 성경봉독 심데이빗 장로, 설교 고요한 목사(시온UMC,로드아일랜드), 특송 후러싱제일교회 남성중창단의 순서로 진행됐다.
고요한 목사(로드아일랜드주 애즈버리UMC, 시온UMC)는 신명기 34:1-7 말씀을 본문으로 "내일을 기다리며(신명기 34:1-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고 목사는 모세의 느보산 이야기를 인용하며,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약속된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격려했다. 또 내일을 보는 사람들의 손에서 위대한 변화가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믿음의 눈으로 미래를 보는 리더를 가진 것이 후러싱제일교회의 축복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세와 함께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교인들 역시 목사와 함께 젖과 꿀이 흐르는 미래를 믿고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았다고 격려했다.
환영인사를 통해 하용화 장로는 “올해는 후러싱제일교회가 한인회중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40년 넘게 미국 목회를 해오신 김정호 목사님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이 묵상집은 이민자들의 삶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설교와 성경 말씀을 해석하여 큰 은혜를 선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준희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양민석 목사(뉴욕그레잇넥교회), 김진우 목사(UMC뉴욕연회 한인교회연합회 회장)가 축사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호 목사는 “책을 만들면서 지난 세월 돌아봤다. 30분 설교 300자로 줄이면서 내 인생과 목회에 진짜 필요한 게 뭔지 깨달았다. 성경, 신학, 목회 공부 다시 하면서 하나님 은혜에 감격해서 울기도 했다. 44년 동안 부족한 설교에도 귀 기울여주고 목사로 인정해준 성도님들이 진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홍석 목사(뉴욕늘기쁜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정리: 김재상 기자>
02.08.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