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A 뉴저지·뉴욕 한인교협, 연합 신년하례예배 후 사진 촬영했다
RCA 뉴저지한인교협(회장 김종윤 목사), 뉴욕한인교협(회장 안재현 목사)은 1월 27일(월) 오전 10시 뉴저지영광장로교회(정광희 목사 시무)에서 2025년 연합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김종윤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한동원 목사(뉴저지 부회장) 기도, 송호민 목사(뉴저지 회계) 성경봉독, 안재현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안재현 목사는 ‘앞에 선자, 목사 (시편 23편)’를 주제로 설교하며,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을 부으셨다’는 말씀은 왜 하필 원수 앞에서 상을 차리고 기름을 부으셨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이는 단순히 원수를 용서하는 것을 넘어, 그들과 식탁을 나누는 자리까지 가야 한다는 메시지이다. 목회자는 이러한 자리까지 인도하며 본을 보이는 존재이어야 한다. 우리는 ‘나를 따르라’, ‘우리가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목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외칠 수 있는 앞에서 본이 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원도연 목사(뉴저지 총무) 광고와 이풍삼 목사(한인동산장로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안재현 목사는 한인노회 설립과 관련한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한인노회 설립의 목적을 크게 두 가지로 제시했다. 첫째는 동성애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함이며, 둘째는 언어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인들로 구성된 노회가 있으면 의사소통이 훨씬 원활해질 것이다. 현재 RCA 교단에서는 동성애 문제가 공식적으로 통과되거나 동성애 목사가 배출된 적은 없지만,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RCA를 떠날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리 준비하여 RCA 안에서 성경적 결혼관과 목회관을 확립하고자 한인노회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른 목회자는 회의 중 “RCA 교단 헌법에는 동성 결혼을 반대한다는 조항이 명시되어 있다. 우리 교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동성 결혼 반대라는 헌법적 입장을 보다 강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나누었다.
<영상취재 홍현숙 기자>
02.01.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