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섬김공동체 사랑의 집(이사장 원혜경)은 8월 17일(토) 오후 5시 프라미스교회(허연행 목사 시무)에서 노숙인 섬김공동체 사랑의 집 후원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랑의 집은 뉴욕과 뉴저지에서 한인 노숙자 돌봄 사역을 하며, 중독과 정신적, 육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생명과 빛을 전하고 있다. 또한 아침이슬과 같은 후원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 자라나고 있다. 매달 $25의 아침이슬 후원은 사랑의 집 운영에 큰 힘이 되며, 일상 속에서 생명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원혜경 이사장은 “사랑의 집은 단순히 숙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 공부와 기도회를 통해 지친 형제자매님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와 회복을 돕고 있다. 현재 내부 재정비와 비전 준비 중이며, 숙소 확장과 자립 프로그램을 위하여 후원자님의 기도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황규복 장로의 사회로 시작한 1부 예배는 기도 김필자 목사, 설교 이태진 목사(복음과영성교회), 축도 김영식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태진 목사는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 4:7-1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진 후원음악회는 김루디 오보에 연주, 바리톤 강주원, 메조소프라노 글로리아 박, 테너 윤길웅이 출연했다. 이날은 무엇보다 박종호 장로의 간증으로 후원음악회는 감동으로 이어졌다. 박종호 장로는 “125kg까지 체중이 늘었지만, 당뇨병 없이 건강하게 살아왔다. 55세에 무료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간암이 발견되었다. 간암은 말기 상태였고, 수술 대신 간 이식을 받아야 했다. 두 딸이 이식을 위해 나섰지만, 막내딸의 간이 커서 한 사람의 간으로 이식을 성공했다. 다"고 말했다. 그는 "간 이식 후 무균실에서 딸의 간을 받고 울면서 수없이 불렀던 찬양 ‘얼마나 아프실까’를 불렀다"라며 그때를 회상했다. 또한 그는 "대학 4학년 때 예수님을 믿고 복음성가 가수로 37년을 살았다. 2000년에 오페라 공부를 위해 다시 미국에 왔지만, 새벽에 뇌출혈로 쓰러졌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었다. 이후 새로운 삶을 주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며 감사의 삶을 살고있다"고 말했다. 이 간증을 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했다. 마지막으로 박종호 장로는 “2024년은 다사다난했지만, 내년에는 하나님 때문에 대박 나길 바란다”고 전하며 사랑의 집 관계자들이 모두 나와 '축복하노라'를 찬양하며 마쳤다. 노숙인 섬김 공동체 사랑의 집 후원문의는 전모세 718-216-9063, 김혜선 917-902-6585로 문의하면 된다. <홍현숙 기자> 08.24.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