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각자의 삶에서 여러 가지 죄악들과 싸우고 있다. 어떤 이는 자신의 신앙에 대한 의문과 의심으로 인해 괴로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다른 이에게 쉽게 꺼내지 못한다. 왜 그럴까? 다른 이로부터 자신의 존재가 거절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의 진짜 모습을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것을 어려워하여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기고, 다른 이들이 자신이 완벽한 존재라고 믿기를 바라면서, 자신의 약점을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쓴다. 소그룹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건강한 소그룹의 구성원은 예수님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투명하게 보여줄 수 있다. 요한일서 1장 7절에서 요한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렇다면 이런 소그룹이 되기 위해 필요한 방법은 무엇인가?
다음은 소그룹 안에서 서로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몇 가지 조언이다(Permission to Be Real).
1. 본이 되어준다
만약 여러분이 여러분의 그룹이 서로 투명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여러분은 먼저 길을 닦아야 한다. 여러분이 어떤 종류의 하루를 보내든, 그것이 좋든 나쁘든, 구성원들에게 당신의 하루를 솔직히 오픈한다. 만약 당신이 당신의 어두운 면을 덮기 위해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면, 이를 통해 다른 이들도 자신을 오픈할 수 있다.
2. 당신의 약점을 보게 한다
구성원이 당신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
3. 소그룹이 기도를 통해 당신이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을 볼 수 있게 한다
우리의 감정을 하나님께 표현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한 더 큰 이해를 위해서는 시편을 읽어본다.
4. 구성원이 소그룹에서 자신의 진심을 보여줄 때, 감사를 표현한다
진짜가 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그는 엄청난 용기를 낸 것이다.
5. 좋은 질문(follow-up question)을 해준다
만약 누군가가 기도를 요청한다면, 그들에게 당신이 어떻게 기도하기를 원하는지 물어보라. 만약 누군가가 질문의 주제에 대해 자신의 관점을 진술한다면, 그에 대해 더 설명해달라고 요청하라.
질문하기(follow-up question)
마지막 요점인 ‘질문’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자. 이것은 구성원이 소그룹을 통해 배운 내용을 열고 적용하도록 돕는 좋은 방법이다. 소그룹에서는 올바른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질문은 대화를 자극하도록 고안되었다. 좋은 질문은 사람들이 그들의 삶을 그리스도께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현재 삶의 수준에서 만족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다음은 좋은 질문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팁이다.
1. 답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요청한다
이렇게 하면 주어진 답변을 통해 구성원이 처한 상황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고, 그가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2. 열린 질문을 하고 닫힌 질문을 피하라
열린 질문에는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반면 닫힌 질문에는 단순히 "예 또는 아니오" 대답이 필요하다.
a) 열린 질문: 출근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b) 닫힌 질문: 직장까지 운전하십니까?
3.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에게 질문을 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라. 거기에서 출발하기만 하면 된다. 좋은 질문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
4. 소그룹 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케하라
소그룹에게 질문을 던지며 대화하고 토론을 시작하면, 구성원들은 그 맛을 느끼게 되고, 머지않아 그들이 중보기도를 요청할 때, 단순히 ‘기도 부탁해요’가 아니라,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다. 결국 소그룹의 구성원이 자신이 먼저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기 시작할 것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질문과 대답이 오가게 될 것이다.
12.10.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