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는 오는 20일 오후 3시 부산외국어대학교 중앙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주제는 ‘십자가, 십자가 부활 능력일세!’이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복음 전파와 영적 흐름 회복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를 위해 부산의 4개 연합단체와 초교파 목사들로 이뤄진 12명의 국장들과 50여명의 스태프들이 헌신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많은 부산 시민들이 참여해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난 25일 부산 모리아교회(박상철 목사)에서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 공동준비위원장인 박상철 목사를 만나 연합예배 준비와 진행 과정에 대해 들었다. 박 목사는 “지난해의 어려움을 딛고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 부산교회총연합회(부교총), 부산성시화운동본부(부성본), 부산교회희망연합(부희연) 4개 단체가 연합해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연합 사역을 위한 영적 흐름의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는 예배’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한 원팀 구성’ ‘정직하고 투명한 사역’이라는 3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작년의 운영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해는 예배 간결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부활절 연합예배 헌금은 투명하게 NGO 단체 등에 기증했다. 잔액은 지난해 9월 열린 해운대 성령대집회 헌금으로 사용됐다고 한다. 박 목사는 “12명의 국장과 50여명의 스태프들이 초교파적으로 협력해 하나님 나라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들은 보상 없이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매일 모여 준비하고 있다. 이런 헌신과 수고가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장과 스태프들도 “형님이 한다면 돕겠다”라며 박 목사의 ‘형님 리더십’에 동참하고 있다. 박 목사는 “내리사랑이다. 내가 이들을 더 많이 사랑한다”며 후배 목사들에 대한 의리와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합창과 성악가 공연 등 식전 행사로 시작한다. 예배는 간결하게 진행하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합심 기도도 각 단체 대표들이 나와 ‘대한민국을 위해’ ‘부산을 위해’ ‘교회를 위해’ 3가지 기도를 드린다. 주최 측은 이번 참석 규모를 1만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3대의 대형버스, 7대의 승합차, 10여대의 마을버스가 수송에 동원된다. 부산 지역 인물들로 구성된 찬양팀과 300명의 목사들이 참여해 예배를 더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04.05.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