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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성경 속 이야기

관객참여형 연극으로 살아나

2000년 전 역사의 현장을 즉흥극으로 체험하는 특별한 캠프가 열린다.

오는 25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는 ‘2025 플레이캠프’는 성극, 찬양과 즉흥극을 통해 성경 속 인물과 이야기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이 캠프는 관객참여형 연극 훈련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훈련은 이원승 연출가가 창시한 ‘로고스 플레이’ 이론을 적용한다.

로고스 플레이는 성경 속 극적인 이야기를 의상, 동작, 대사 등 극의 형식으로 해석하는 독창적인 성경 학습법이다. 관객은 이 과정에서 단순히 성경 내용을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 속 인물로서 직접 역할을 맡게 된다. 캠프 참가자들은 하루 동안 훈련을 받은 후 다음 날 진행되는 연극에 배우로 참여하게 된다.

이 연출가는 1일 서울 종로구 디마떼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플레이캠프와 즉흥극 ‘비아 크루치스’를 소개했다. 라틴어로 십자가의 길을 뜻하는 비아 크루치스는 2년 전 처음 시작된 관객참여형 즉흥극으로, 예수가 십자가 사형을 받는 재판장부터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이동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관객들은 훈련받은 15명의 배우와 함께 유대 의상을 착용하고 예수의 십자가 과정을 따라가며 극에 참여한다.

이 연출가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다룬 이 연극은 축제무대이기에 부활절 이후 기쁨의 50일을 기념하고자 한다”며 “관객들이 극을 통해 예수님을 깊이 체험하고 은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아 크루치스를 단순히 찬양과 기도로 이루어진 예배로 발전시키지 않고 공연 형식으로 유지한 이유는, 이를 통해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04.05.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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