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위한 폐쇄형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개발됐다.
기독교 커뮤니티 ‘치윰’은 교회 일정 관리를 비롯해 주보 심방 소모임 온라인헌금 등의 기능을 개교회별로 무료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지난 6월 출시한 앱을 사용 중인 교회는 대전 새소망교회(황인준 목사) 경남 양산 큰사랑교회(조현목 목사) 등 현재 200여곳에 달한다.
황원덕 치윰 대표는 22일 통화에서 “작은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데 공지나 주보를 효율적으로 방법이 부족했다. 소모임이나 심방 일정 등도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았다”며 “비슷한 문제를 겪는 작은 교회들을 위해 통합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에 익숙한 2030 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과 노년층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앱을 개발했다”며 “사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5060 사용자”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한국교회가 치윰을 통해 세대간 소통을 늘리고 젊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출석 교회 교인들만 모인 모바일 공간에서 교인들이 서로의 삶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디지털 소통이 일상이 된 현대 사회에서 한국교회 성도들이 건강한 교회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무료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09.28.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