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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혈액·뼈… 인체 모든 부위까지 창조의 증거

김치원 목사, 창조과학부흥회

“국내외 학교는 물론이고 과학자들은 진화론 등 증거가 막연하고 추상적인 가설을 사실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구가 저절로 탄생했고 인간은 오랑우탄과 침팬지에서 진화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모든 것이 결코 우연히 탄생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덕교회(김명채 목사) 본당. 강단에 선 김치원(창조반석교회 원로) 목사가 PPT를 띄워놓고 진화론의 허구와 창조론의 진리를 차근차근 설명했다. 창조과학부흥사회 회장이기도 한 김 목사는 25년간 국내외 교회와 단체 등을 누비면서 창조과학을 알리고 가르치는 자칭타칭 ‘창조과학 전도사’로 꼽힌다.

무신론·반기독교 정서가 득세하면서 창조과학이 전설·신화 취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 목사가 목회자와 교인, 새신자 등을 대상으로 이어오고 있는 ‘창조과학 부흥회’는 1000회에 달한다. ‘핑계할 수 없는 창조주의 존재’를 주제로 한 이날 집회에서 김 목사는 “창조과학은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일하게 믿기보다는 말씀의 검을 통해 창조가 전설·신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우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사야 45장 18절 말씀을 제시하면서 “창조주께서 사람이 이 땅에 거주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물 산소 오존 중력 등 장치를 배열하셨으며 꽃과 나무, 벌레와 새, 지문 혈액세포 뼈 등 인체 한 부위 한 부위까지도 모두 하나님 창조의 확실한 증거”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목사는 “창조과학을 기반으로 한 전도를 통해 농촌 마을인데도 1년 동안 새신자 10명이 예수를 영접했다는 소식을 (은광교회를 통해) 전해 들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부흥회에 참석한 명덕교회 성도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이영숙(68) 권사는 “더 많은 사람이 창조에 확신을 갖고 구원과 천국의 존재를 믿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목사는 “창조과학은 불신자가 처음 교회에 나올 때 학교에서 배운 것과 충돌이 없도록 해 교회 정착을 돕는다”며 “신학교와 교회가 진화론에 대처하는 창조과학 설교와 교육 등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1.11.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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