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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열정’

저자 정지윤 목사(미주크리스찬문인협회 이사장)

준엄한 당신의 손이/ 살며시 내 어깨를 잡으면/ 분홍빛 얼굴이 되어/ 머리가 숙여집니다/ 가려다 뒤돌아보면서/ 펼쳐진 당신의 손바닥에/ 부끄러움의 열매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의 이 영광을 묶어/ 소중하게 드리려 합니다/ 진실한 종이 되어/ 당신 앞에 나아가렵니다...(침묵의 길)

 

미국 생활 46년의 발자취 담아내

 

시인 정지윤 목사(미주크리스찬문인협회 이사장)가 시집 ‘열정’을 출간했다. 시인은 크리스천 문학과 함께한 37년의 삶,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바이러스 사건 등 많은 일들을 겪으며 살아왔던 미국 생활 46년의 발자취를 담아냈다. 

정지윤 목사는 머리말을 통해 “나의 마지막 시집 ‘열정’은 하나님이 주신 마지막 선물”이라고 말하며 “글은 우리들의 삶속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게 한다”고 피력했다.

본 시집에는 ‘바람개비’, ‘달빛 여울’, ‘화려한 외출’, ‘기다린 바람’으로 구분돼 각 목록마다 22편시를 수록 총 80여 편의 시를 담았으며 송축시로 홍승주(시인, 문예비평가) 시인의 ‘사랑의 용광로’가 수록돼 있다.

정지윤 목사의 저서는 ‘사랑의 징검다리’(화보집)와 ‘정지윤의 발자취’(미국이민생활 40년사), ‘겨울나무의 향수’ 외 다수가 있다. 

시집에 관한 문의는 (213)249-0771로 하면 된다.

<이성자 기자>

09.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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