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의 빙벽을 기어오르고 있던 한 등반가가 자기의 발을 버틸 수 있는 얼음을 열심히 쪼아내고 있을 때는 자기 자신의 일에 열중한 나머지 두려움을 전혀 의식하지 ...
지나친 욕심 때문에 부모님과 고향을 등지고 도망자의 길을 가야만 했던 야곱이, 정처 없이 헤매다가 다다른 곳이 브엘세바에서 하란으로 가는 빈들이었다. 해는 어느덧...
황량한 벌판, 미디안 광야에서 방황하는 모세를 본다. 일찍이 자기 민족을 바로의 잔혹한 압제에서 구원해 보겠다는 거대한 꿈을 품고 살아왔던 모세가 아니었던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