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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 (로마서 8:12-18)

정기태 목사 (새벽별주님교회)
정기태 목사

(뉴욕새벽별장로교회)

할렐루야! 

본문의 로마서 8:13~14절에 의하면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 8:13~14)

이 말씀에서 ‘하나님의 영’은 예수의 영이며 보혜사 성령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13절에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육이 죽고 영이 살아 역사하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

한 마디로 예수를 주시라 부르는 자들 바로 저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 속에는 성령이 거하십니다(약4:5). 그래서 저희를 인도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살펴보며 큰 은혜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첫째로,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 8:14)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 곧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본문의 15절에서는 ‘양자’라고 하였습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롬8:15) 

16절에서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했습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롬 8:16)

본문의 여러 표현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씀이 제일 감동적으로 마음에 넘치는 은혜로 와 닿습니다. 즉,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저희 모두가 바로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할 때에, 이것을 크게 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그리고 둘째가 성도인 저희입니다. 저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양자입니다. 

바로 저희가 양자의 영을 받은 자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저희 사이에는 친자와 양자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 모두는 예수님과 같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예수님이 맏아들이시고, 저희는 양자입니다. 그러하기에 저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자녀됨을 깨닫고 은혜와 감격을 누리시는 저희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저희 모두는 하나님의 가족이요, 하나님의 자녀라 할 때에 갖는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하나님의 자녀 된 권리는 권세를 받는 것입니다. 권세는 권력과 세력을 뜻합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저희에게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권력과 세력이 있음을 믿으시고, 성령 충만하여 삶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희에게는 하나님의 자녀 된 의무도 있습니다.

“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흠이 있고 삐뚤어진 세대로다”(신 32: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빌 2:15)

이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세대 가운데서 거룩한 것이 저희의 의무라는 것입니다. 악과 죄가 아닌, 선과 의를 행하는 것이 저희의 의무입니다. 저희는 마귀의 자녀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바로 저희가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이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 세대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 됨을 온전히 회복하는 저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로,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상속자입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 8:17)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 두 번째는 하나님의 상속자입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라고 하였습니다. 첫째는 자녀이고, 둘째는 상속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상속’은 한 사람의 사망으로 다른 사람이 재산에 관한 권리와 의무의 전체를 이어받는 일입니다. 즉, 저희가 하나님의 상속자라는 것은 저희가 하나님의 모든 것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희가 하나님의 자녀요 자녀이면 또한 하나님의 상속자임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아버지의 재산이 모두 자녀의 것이듯, 하나님의 것이 다 저희의 것입니다.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고전 3:21)

할렐루야. 하나님의 것은 만물입니다. 그러니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 곧, 하나님의 상속자인 우리들이 만물의 상속자라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고전 3:22)

만물뿐만 아니라, 주의 사역자들과 세계, 생명과 사망,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저희의 것입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상속자이기에 저희가 하나님의 것을 받습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고전 3:23)

그리고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상속자로 하나님의 것을 다 받는 사람인데, 그 사람 자체는 예수님의 것이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상속자로서의 자녀로서의 지위를 붙들고 누리시는 저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저희가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자녀요 상속자라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하나님의 것을 다 받는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현재와 미래에 큰 능력이 됩니다.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 저희가 하나님의 상속자임을 확신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 축복을 누리는 가운데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넉넉히 이겨내시는 저희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로,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입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 8:17)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은 첫째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둘째는, 자녀이면 상속자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상속자인데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라는 말씀입니다. 말씀으로 점점 더 주님께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는 어떤 의미입니까?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8:17)고 하였습니다. 즉,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는 저희가 주님의 영광을 함께 받기 위하여 현재의 고난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말씀 중에 주님과 저희가 ‘하나’라는 것입니다. 저희가 무엇이든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라는 말씀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

예수 그리스도과 함께 저희도 십자가에 못 박혔고, 그리스도와 함께 저희도 영생으로 부활할 것입니다. 이 말씀은 저희가 이 세상에서 받는 고난의 의미합니다. 주님의 부활의 영광을 누리는 저희는 하나님의 자녀로 상속자의 영광을 누리기 위하여 저희가 현재 삶에서 고난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오직 성령으로 사는 저희 모두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처럼 영광을 받기 위해 현재의 고난도 즐거이 받아야 하며, 종국적으로는 주님의 능력으로 이겨내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것을 누리게 되실 줄 믿습니다.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인 저희에게는 복음으로 인한 현재의 고난과 역경이 반드시 있습니다. 만일 그것이 없다면 저희가 제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것인지, 하나님의 상속자인지,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인지를 믿음으로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참 그리스도인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장차 천국의 영광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현재의 고난이 있기에 천국에서 받을 영광이 더 값진 것이 될 것입니다. 저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반드시 천국의 영광이 올 것입니다. 저희 모두에게는 하나님의 것을 상속받을 날이 옵니다. 장차 누릴 영광을 위하여 현재의 고난을 받으나 믿음으로 이겨내시고 승리하시는 저희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요, 상속자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모든 것을 받아 누린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바로 예수님과 함께 한 상속자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것을 받으나 현재의 고난이 있는 것도 깨달아야 합니다. 

 

저희 모두는 현재의 삶에서 고난과 역경 중에서 범사에 감사하며, 장차 나타날 천국의 영광을 믿음으로 바라보시며 승리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chungkitae1962@gmail.com

 

10.1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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