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갈보리장로교회)
지금 우리는 혼란한 세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비유하여 여러 가지 말들이 있습니다.
한 때 이 시대를 데모 만능시대라고도 했었습니다.
또한 이 시대를 아랫사람들이 윗사람을 치는 시대라고도 합니다. 학생들은 선생을 칩니다. 자녀들이 부모를 칩니다. 노동자들이 고용주를 칩니다. 불안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 시대를 자유 범람 시대라고 합니다. 자유 홍수시대입니다. 그래서 무법 자유 시대라고 합니다.
또는 미친 시대라고도 합니다. 미친 사람 시대입니다. 춤을 춰도 미친 사람처럼 춥니다. 놀아도 광태를 부려야 시원한 모양입니다.
참으로 혼란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이성을 잃은 것 같이 보입니다. 심지어는 교회에 까지 이런 사상이 침투해 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혼란한 시대에 있어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성도들의 생활이 어떠해야 되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 되었지만 아직은 천국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섞여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혼란한 시대에 또한 혼란한 사회에서 사는 우리의 생활 방법이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깊이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 자세히 들어야 하겠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은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5-17)
여기에 세 가지를 권면한 말씀이 있습니다.
1) 첫째는 지혜 있게 행하라는 것입니다.
2) 둘째는 세월을 아끼라는 것입니다.
3)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 첫째로 지혜 있게 행하라고 했습니다.(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라."
우리가 어느 때든지 행하는 것을 조심합니다만 이처럼 혼란한 때에는 더욱 자세히 주의해서 지혜롭게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전도여행으로 내어 보내면서 "내가 너희를 내어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 가운데 내어 보내는 것 같으니 순하기는 비둘기 같이 하되 지혜는 뱀과 같이 하라."라고 권면하셨습니다. 이 말씀도 주의해서 모든 것을 잘 살펴서 지혜 있게 하라는 뜻입니다.
자세히 주의해서 지혜 있게 하는 사람은 이 혼란한 시대에 함부로 주관 없이 남들과 똑같이 행동하거나 남들 하라는 대로 행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남이 한다고 나도 그냥 따라가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생활 방법이 지혜롭고 아름다워야 합니다.
1) 남이 날뛴다고 우리 크리스천은 날뛰지 맙시다.
2) 남이 법을 어긴다고 우리 믿는 이들도 법을 어기지 맙시다.
3) 남들이 난잡히 살아도 신자는 깨끗이 살아야 합니다.
죽은 고기는 물 흐르는 대로 물에 떠서 다니지만 산 물고기는 흐르는 물 상관없이 폭포수도 뛰어올라갑니다. 함부로 시대조류 따라 흘러가지 맙시다.
이 혼란한 때 어떤 곳에서 어떤 운동이 일어나도 사람이 모여들 때 우리는 주의해서 자세히 살피고 경계하고 지혜 있게 행동해야 합니다.
아무리 목적이 좋고 사건의 정신이 좋다고 해도 그 목적과 정신을 위한 방법을 우리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1) 그 방법이 국가를 해치는 것이 아닌가?
2) 그 방법이 남에게 덕 되지 않는 것이 아닌가? 를 자세히 살펴서 지혜 없는 자 되지 말고 지혜 있게 살아야 합니다.
이 혼란한 중에 있는 이 국가가 치안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치안이 확보되면 혼란이 사라지고 백성은 안심하고 살 수 있습니다.
일반 사회도 혼란하고 또한 종교계! 우리 그리스도교도 혼란합니다.
1) 부흥이라는 아름다운 이름 아래 광신적이요, 사교적으로 이끄는 사람과 단체가 있습니다.
2) 예수님의 재림이 몇 날 며칠이라고 믿는 이를 어지럽게 혼란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3) 자기만 잘 믿는다고 남을 멸시하여 분열을 일삼는 사람도 있습니다.
4) 이 교계의 혼란 때문에 교회를 떠나서 세상과 야합하여 세속주의로 기울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때 우리 크리스천은 자세히 주의해서 지혜 없이 말며 지혜 있게 해야 하겠습니다.
나무가 좋은가? 나쁜 가는 그 열매를 보아서 압니다.
1) 그 열매가 어떠한가? 2) 그 동기가 어디 있는가? 3) 그 행동이 어떠한가? 이런 것들을 잘 살펴서 지혜 있게 살아야 합니다.
2. 둘째는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16) 바울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여기 "세월"이라고 하는 말은 "기회"라고 하는 뜻입니다. "아끼라"는 말은 "속하다" 또는 "구속하라"는 뜻도 있습니다. "때가 악하다"는 때는 "시대"를 말합니다.
그러면 무슨 뜻입니까?
"이 시대가 악하니 너희들은 이런 때 기회를 잘 포착하여 이런 기회일수록 시간을 허비 말고 기회를 잘 이용해서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라."는 뜻입니다.
악한 때일수록 혼란한 때일수록 성도들의 할 일이 많습니다.
악한 시대! 혼란한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그 시대를 위하셔 크리스천을 보낸 것입니다.
악한 때일수록 빛을 발해야 할 기회입니다. 어두울 때 빛이 필요합니다. 썩은 것이 많을 때 소금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혼란할 때 악할 때일수록 크리스천이 빛을 발할 기회입니다.
어떤 때 참 크리스천을 발견합니까? 깜깜할 때에 별이 잘 나타나듯이 이 혼란과 이악한 때 부패한 일이 많은 때에 참된 크리스천이 나타납니다. 아니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가 늘 빛을 발해야 하지만 어두운 시대 혼란한 시대가 그 빛을 더욱 발할 시대입니다.
우리 크리스천은 소극적으로 악하고 어두운 장소를 피해 다녀서는 안 됩니다.
1) 학생이면 학교에서 빛을 발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좋지 못한 일을 꾸미면 그 단체에 가담하지 말아야지요.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다른 학생이 혼란한 중에 빠지지 않도록 인도하면서 권면하면서 바로 세우기 위해서 빛을 발해야 합니다.
2) 군인 크리스천들은 자기가 속해 있는 부대에 빛을 발해야 합니다.
3) 믿는 공무원은 관청에서 어떤 선한 빛을 발해야지요!
4) 믿는 선생들은 학교에서 빛은 발해야 하지요!
5) 믿는 직공들은 공장에서 빛을 발해야 합니다.
6) 내가 어디서 일하든지 이 혼란한 때를 지날 때 국가를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내 신앙을 위해서 빛을 비춰야 합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은 이런 말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처럼 악하고 혼란할수록 우리가 복음을 전할 기회라는 것을 잊지 맙시다. 시대가 혼란할수록 악해질수록 많은 사람의 민심이 복음을 받을만한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때를 이용해서 우리는 적극적으로 군중에게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또 시대가 악하다고 하는 말은! 시대가 악해지는 것은 말세가 되는 증거입니다. 즉 주님의 재림이 가깝다고 하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많이 남지 않은 기회에 복음을 전파해야겠습니다.
세월이 악하므로 1) 세월을 아낍시다. 2) 빛을 발합시다. 3) 선한 일 많이 합시다. 4) 복음을 전파합시다.
3. 셋째는 주의 뜻을 이해하라고 합니다.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여기 "어리석다"는 말은 이성을 잃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이성을 잃은 자가 되지 말라는 말입니다." 우리 사회를 보면 소위 지성인 측에서도 이성을 잃은 행동을 많이 합니다. 인텔리로써 하지 않을 일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기 "이해하라"는 말 있습니다. 주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이해하고 주님 뜻대로 하라는 그 말입니다.
유명한 목회자 Morgan 목사는 주님의 뜻을 알아내는데 세 가지를 말했습니다.
첫째 이 세상의 누구보다 더 꼭 하나님의 뜻대로 한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누구냐?
그는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니까 예수를 표준 해서 예수님 하신 대로만 하면 꼭 주의 뜻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가 생기면 "만일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하면 실수가 적을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 성경의 뜻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성경은 이 일에 대해서 뭐라고 하셨는가? 성경을 공부해서 그 성경대로 살면 실수가 없습니다.
셋째로 성령님의 직접 지도입니다.
이래야 하나님의 뜻인지 저래야 하나님의 뜻인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하나님 앞에 조용히 기도하면서 성령의 지도를 구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 셋째 번의 성령의 지도에 대해서 주의할 것도 있습니다. 조용히 성령의 지도를 기다릴 때 성령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악마 사탄도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 이런 말이 들릴 때도 있습니다.
성령의 지도를 받기 위해서 기도할 때 그 들리는 음성이 예수님의 정신에 맞는지! 성경의 교훈에 맞는가? 그 표준에 의해서 시험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옳은 일을 위해서 성령의 지도를 받았을 때 지체 없이 그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성령이 지도해 주어도 순종 안 하면 점점 성령의 음성이 가늘어집니다. 그러다가 마침내는 성령의 감화가 소멸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말씀, 성령의 지도 이 세 가지가 주의 뜻을 바로 이해하는 데 있어서 표준이 됩니다.
한 가지 더 주의 뜻을 이해하는 법은 그것이 합법이냐? 불법이냐? 는 것이 표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죄가 무엇입니까? "불법은 곧 죄입니다."(요일 3:4) 불법, 도덕법, 하나님의 법, 교회의 법을 어기는 것이 죄입니다.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약 4:17) 선을 행할 줄 알고 능력도 있는데 안 하면 죄입니다.
또 한 가지 죄가 있습니다. "믿음으로 좇아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입니다."(롬 14:23)
죄 되는 것 즉 불법하지 맙시다. 선행을 거절 맙시다. 믿음 아닌 의심 나는 일하지 맙시다.
여러분 여러분에게 어떤 사업이거나 결혼문제 이거나 여러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해결해 볼 수 있습니다.
1)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할 것인가? 2) 성경의 교훈에 합당하냐? 3) 성령이 그렇게 지도하느냐? 4) 이것이 합법이냐? 불법이냐? 교회법에 합당하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묻고 대답하면서 해결하고 주의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혼란한 시대에 우리는 몇 가지를 기억하십시다.
1. 첫째는 자세히 주의해서 지혜 없는 자가 되지 말고 지혜 있는 자가 되십시다.
2. 둘째는 이런 때일수록 세월을 아껴서 우리 믿는 사람으로 써 빛을 발해서 선행을 하고 복음을 전파합시다.
3. 셋째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항상 주의 뜻이 무엇인지 바로 이해해서 주의 뜻대로만 살아야 합니다.
05.07.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