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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빛

전도서 11장 7절
정성환 목사

새생명한인교회

2021년 12월 6일 목요일 아침에 전도서 11장을 쓰면서 이 구절을 발견하고 아 바로 구절이구나!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전도자 코헬렛, 코헬렛은 설교자 또는 교사 총회인도자입니다. 코헬렛은 회중 가운데 설교자와 교사요 총회인도자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목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말을 이 전도자가 하고 있었습니다.

이 구절은 지혜와 지식을 관통하는 진리, 그 자체이구나 하면서 깊이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로다.” 이 구절을 새번역은 이렇게 옮겨놓았습니다. “빛을 보고 산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해를 보고 산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창세기 1장에 보면 해와 달과 별을 창조하시기 전에 어둠과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하나님께서는 최초로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이 빛은 빛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태양을 만들기 전에 이 세상이 시작될 때에 최초로 창조된 것이 빛입니다.

그리하여 사람을 비롯하여 천하 만물이 이 빛으로 인하여 시작된 것입니다. 이 빛이 없이 살 수 있는 생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사야 60장 19절 새번역입니다. “해는 더 이상 낮을 밝히는 빛이 아니며 달도 더 이상 밤을 밝히는 빛이 아닐 것이다. 오직 주님께서 너의 영원한 빛이 되시고 하나님께서 너의 영광이 되실 것이다.” 

와우! 우리가 눈으로 보는 빛 이상의 빛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오직 주 예수님이 영원한 빛이 되시고 우리의 영광이 되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 12절입니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의 빛이시고, 우리 주 예수님이 이 세상의 빛이십니다. 그리하여 이 빛을 따르는 우리는 생명의 빛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빛이라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5장 14절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산 위에 세운 동네가 숨겨질 수 없듯이 이 세상의 빛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 빛을 숨길 수 없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과 대면하고 나니 그 얼굴에 나는 광채를 숨길 수 없었잖아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 이 세상의 빛이시기에 우리도 세상의 빛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 직후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였잖아요? 여러분, 서로 서로 머리 위에 임한 성령의 빛을 보시길 바랍니다. 이사야 60장 1절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Arise, shine! 일어나십시오. 이 세상 어둠에 다니지 마시고 빛을 발하시길 바랍니다. 구원의 빛이 비추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우리 머리 위에 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 사람 위에 임한 빛을 보시길 바랍니다.

아가서 6장 10절 새번역입니다. "이 여인이 누구인가? 새벽처럼 밝고, 보름달처럼 훤하고, 해처럼 눈부시고, 깃발을 앞세운 군대처럼 장엄하구나." 

솔로몬에게 술람미 여인은 새벽빛처럼 맑고, 보름달처럼 훤하고, 태양처럼 눈이 부셨습니다. 여러분,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빛을 보십니까? 어떤 이는 새벽빛처럼 맑습니다. 어떤 이는 보름달처럼 훤합니다. 그리고 어떤 이는 태양처럼 눈이 부십니다. 그 빛이 우리를 기쁘게 하고 즐겁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40-41절입니다.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이 구절은 참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전도서 11:7 말씀을 통하여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늘에 속한 몸의 빛과 땅에 속한 몸의 빛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속한 몸들의 영광과 땅에 속한 몸들의 영광이 저마다 다 다릅니다.

어떤 이는 햇빛처럼 눈이 부시고, 어떤 이는 달빛처럼 훤합니다. 어떤 이들은 하늘의 별빛처럼 반짝반짝입니다. 붉은 빛을 내는 별이 있는가 하면 노란 빛을, 푸른빛을, 하얀 빛을 내는 빛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다른 빛을 내고 있습니다. 옆 사람 보세요. 무슨 빛을 내는가? 

우리는 빛 그 자체가 아닙니다. 우리는 빛 그 자체이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그 빛을 받아 빛을 내는 빛들입니다. 우리는 자체 발광하는 태양이 아닙니다. 그 태양 빛을 받아 반사는 달과 같은 빛입니다. 우리가 내는 빛은 빛의 근원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받아내는 빛입니다.

예수님의 밝은 빛을 마음껏 받아 반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저마다 다른 빛을 내지만 모든 빛은 오직 예수님에게서 받았습니다. 우리는 한 하나님을 믿습니다. 한 성령을 받습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에게서 빛을 받아 반사하는 이 세상의 빛입니다. 햇빛이든 달빛이든 별빛이든 주님에게로부터 받았습니다. 오직 성령에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일어나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하시길 바랍니다.

붉은 빛이든 노란 빛이든 파란 빛이든 하얀 빛이든 비추시고, 서로 그 빛의 영광을 보며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길 바랍니다. 빛을 보고 산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눈으로 해를 보고 산다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속한 몸으로 해를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살 해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모릅니다. 코비드19 중에도 우리의 생명을 연장시켜주시고 이 땅에 속한 몸의 영광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시길 예수님의 밝은 빛을 마음껏 비추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샬롬 샬롬!! 

chjohn11@naver.com

03.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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