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소망교회,KAPC 총회장)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이란 여러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하여 그대로 따르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라는 책도 나왔습니다.
그런 계획은 좋은 자극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단순히 생각의 추측에 근거하여 결론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종종 우리의 결론은 단지 자신이 바라거나 자신의 생각의 반영일 뿐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께서 건전한 영화는 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가 하면 예수님은 TV도 보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께서 사회생활을 위해서라면 적당히 이웃의 비유를 맞히고 타협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사회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닮는 것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하는 것은 자기 색각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닮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의 성품을 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살기 위한 태도를 적용하기 위한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를 품고 사는 것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경은 우리 자신이 믿음과 순종으로 도덕적 반응을 보이는 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라고 증거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고자 하는 의식적인 노력들이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필수적인 조건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사고방식, 견해, 목표, 정신, 성품, 태도 성향 등을 닮아가기 위해 우리는 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본문 11절에 보면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 보다 가까웠음이라” 이 말씀대로 오늘을 사는 우리도 이 시기를 깨닫고 깰 때가 되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시기를 알고 자다가 깰 때라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까?
1. 강한 믿음의 필요합니다
이 시대를 사회적인 면에서 보면 예일대학의 역사학 교수인 헥스터(G. H hexter)는 20세기를 카오스의 시대 즉 혼탁의 시대라 하고, 하버드대학의 소노킨(P. Sonokin) 교수는 위기의 시대라고 하면서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나서 엄청난 파멸을 가져올지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영국의 오든(W. H Auden)은 이 시대를 불안의 시대라고 했습니다.
미국 사람은 15명중 1명이 노이로제에 걸려 있어서 이 시대를 단절의 시대라고 했습니다. 이웃과의 단절, 교우들 간에도, 친척들 사이도 서로 깊이 있게 모릅니다. 서로 냉정하고 몰인정해도 그것을 서로 당연하게 여기며 옆에서 불행한 일이 생겨도 슬퍼할 줄 모르는 담을 치고 사는 세상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 우리는 본문 11절 말씀처럼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왜 깰 때냐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더 가까워졌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시대가 어려울수록 하나님 말씀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히10:23-25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나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11장의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믿음의 선진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방주를 준비해서 그 집을 구원했다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순종하여 약속의 땅에 거주하였다고 했습니다. 사라는 믿음으로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어 허다한 별과 같이 해변의 모래와 같이 후손을 얻어 생육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모세는 믿음으로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였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도 더 큰 재물로 여겨서 상 주심을 바라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신 선진들의 믿음을 본받는 신앙을 가지고 성도답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비록 코로나19 같은 어려운 상황이 우리를 위협할지라도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인들보다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는 의연함으로 앞서가는 선구자 같은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 시기를 알고,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가지고 뜨거운 열정으로 영혼들을 향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외치고 바르게 살아 보겠다는 정열이 없으면 이 시대를 앞서는 가는 믿음의 백성들의 역할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오늘 날 성도들은 오늘을 사는 밝은 사회를 형성하기 위해 사회인들보다 영적인 문제와 정신계를 주도해 나가는 강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이민교회의 변화는 성도들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회에 앞서가는 믿음의 백성들은 강한 믿음을 가진 자가 사회를 리더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믿음의 선진처럼 믿음으로 주 예수그리스도 옷을 입으시고 주님의 이름으로 당당히 믿음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앞날의 이민 교계와 복음화 운명을 걸머지고 나가야 할 여러분에게 승리와 영광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오늘 강한 믿음을 가지고 일반인들보다 앞서가는 역할을 하는 여러분은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각자의 새로운 일터 속에서 그들과 함께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들과 함께 걸어갈 때 여러분은 여러분의 지식만으로는 여러분의 주변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현실의 세계는 여러분을 능가하는 지식들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지식의 풍요로운 시대에 어떻게 여러분은 이 시대를 앞서가는 모범된 믿음의 선구자 사역을 감당하시겠습니까?
그것은 여러분의 모든 것을 감당케 하실 그리스도의 빛의 갑옷을 입으셔야 합니다. 엡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심 갑주를 입으라” 하였습니다. 빛의 갑옷은 어떤 것입니까?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라”(엡6:14-18).
어떤 일이 있어도 여러분은 진리로 허리띠를 단단히 메고 누가 흔들어 대도 하나님의 말씀 진리를 지키십시오. 진리를 지켜야 뿐 아니라 진리의 말씀을 따라 말씀을 준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의의 호심경으로 자신을 지키십시오.
전도하는 일에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믿음의 방패로 아무리 강한 사탄의 공격도 능히 막아내십시오. 구원의 투구를 쓰고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어떤 일이든지 두려워하지 않는 복음의 용사가 되십시오. 어디서든지 기도하기를 쉬지 않는 백성들이 되십시오. 항상 깨어서 이웃들을 위해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무릎 꿇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기독교 사상을 지배했던 어거스틴의 좌우명이었습니다. 어거스틴은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읽은 본문입니다. 그는 이 말씀을 읽고 회개하고 위대한 신학의 개혁자가 되어 말씀대로 살았습니다.
오늘의 현실은 흑암의 세력이 두텁게 위압적으로 깔려 있을지라도 이 시기를 바로 알고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않고 큰 사명감을 가지고 어두움의 일을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고 마귀와의 결투장에 설 때, 대장 되신 예수께서 에벤에셀의 능력을 주셔서 백전백승할 것으로 확실하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나 지금이나 세상은 수많은 어두운 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악한 일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선한 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두울지라도 그 속에서 빛을 드러내며 사는 자들이 이 세상을 밝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 일을 감당해야 자들입니다. 우리가 빛의 갑옷을 입는 다는 말의 깊은 의미가 우리의 삶속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낮과 같이 단정해야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공신력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늘나라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야 하는 신분입니다.
현실은 어두운 밤과 같이 여러분을 어둡게 만들어가는 요인들이 만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앞에서 사회와 적당히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낮과 같이 여러분의 모습이 단정하고 밝아야 합니다.
어떻게 세상의 어두움 속에서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선구자의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을 살아야 할 것입니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이웃들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까?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암흑 같은 세상 속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만 전적으로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믿음의 백성들의 역할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믿음의 백성들은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그의 인격에서 우러나오는 신앙의 빛을 더욱 발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든지 신앙의 모범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언제든지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 몸에 익숙해야 합니다.
언제든지 철저히 말씀 중심의 사고방식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서 말씀을 조명 받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며 살아야 합니다. 성령의 도움 없이는 여러분이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의지가 아무리 강해도 우리의 힘만으로는 이 세상의 어두운 세력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우리의 영육으로 인도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항상 민감하게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백성들이 먼저 주의 말씀으로 모범을 보이고 주의 말씀대로 단정하게 살아야 합니다. 외모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성령충만하여 다른 사람들의 생활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오늘도 어려운 현실 속에서 각자의 주어진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은 믿음의 선구자들을 본 받으며 강한 믿음을 가지고 말씀을 실천하여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빛의 갑옷을 입고, 낮과 같이 단정한 모습으로 험악한 이 시대를 살아가시면서 오직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으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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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