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동서교회)
교회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정규 예배가 중단되어서 성도들이 모두 위축되어 있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교회에서 예배 모임을 자유롭게 할 수 없었습니다. 살펴보면, 교회사에 처음으로 경험하는 일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 주에서 제한적이지만, 예배드리도록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곧,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가 하나님께 함께 모여서 드리는 예배입니다.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장 중요한 표현이며 헌신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뜨거울수록 예배 생활에 열정이 있습니다. 반면 우리의 예배에 대한 열정이 식어지면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의 열기가 식어졌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예배에 대한 사모함과 열정이 식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처음 믿을 때, 그 처음 사랑과 열정이 많이 식어졌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처음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일은 먼저 예배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소홀히 한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처음 사랑이 식어졌다는 것입니다. 예배에 대한 열정이 식어질 때 교회와 성도는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예배는 혼자서 드리는 개인예배도 있고 가정예배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모든 백성들이 교회에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을 원하십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천국 가서도 모든 성도들이 함께 모이는 거대한 연합예배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들뿐만 아니라, 모든 천군 천사들까지, 모든 피조물들까지 다 같이 모여서 함께 공동예배를 드립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주일예배, 수요예배에 성도들이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는 너무도 중요한 일입니다.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고 동시에 성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성령의 능력을 받아 이 세상에서 승리하며 살아가게 되고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에 대한 처음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예배를 상실하며 살아가는 사마리아 수가성의 여인에게 참된 예배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참된 예배를 회복해야 해야 합니다. 예배를 회복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왜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까?
1. 예배가 곧 삶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예배를 드리고 있었지만, 참된 예배에 대하여 무지하였습니다.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참된 예배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것은 예배입니다. 예배는 (히)아바드, “섬긴다”는 뜻입니다. (헬)‘프로스퀴네’ 몸을 굽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worship, 가장 위대하신 하나님께 최상의 가치를 돌려드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즉, 우리는 낮아지고 하나님을 최고로 높여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섬기는 제일 좋은 방법은 예배입니다. 왜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까? 왜 예배가 중요합니까?
첫째,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 바로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예배가 중요한 것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하나님이 우리를 예배자로 창조하셨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통해서 예배받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주님을 찬송하기 위해서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최우선시하여 드려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비극은 인생의 목적인 참 예배자로 살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제일 우선순위에 두지 않고 자신을 앞자리에 두면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을 할 때, 내 자신의 일이 제일 우선이 되어 내 맘대로, 내 생각대로, 내 하고 싶은 대로,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은 뒷전입니다. 내 일 다 한 후, 시간이 되면 형편이 되면 하나님께 관심을 돌리는 것은 삶의 우선순위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바로 하나님께 예배하며 찬송하며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것은 우상입니다. 계명 중에 가장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은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십계명의 제1 제2 계명이 하나님 대신 우상 앞에 절하지 말고 섬기지 말라는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한다는 표시입니다. 예배드리지 않고 다른 것을 더 좋아하고 행하면 그것은 우상이 됩니다. 여기서 인간의 불행이 시작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위대하신 능력으로 큰 구원을 받아 애굽에서 노예생활에서 해방되어 광야로 나왔고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계명을 주셨습니다. 성막을 짓게 하시고 제사장도 세워 예배를 드리게 해주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사랑하며 섬기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백성들로 당연히 해야 할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처음 사랑을 상실했습니다. 하나님 대신 다른 우상을 섬겼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지 않았습니다. 세상을 더 좋아하고 이방신을 섬기는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진노의 칼을 뽑으시고 나라를 망하게 하시고 포로로 끌려가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불행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찬송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배의 상실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처음 사랑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포로생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사모하고 예배를 사모할 때 하나님은 포로생활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시고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여 예배드릴 수 있는 자유와 축복을 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찬송하며 살도록 지음 받은 존재임을 알고 예배를 최우선으로 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가는 축복받는 성도들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 왜 예배가 중요합니까?
둘째, 예배를 위해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예배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 성도들에게 중요한 것은 죄악 가운데 있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담당하시고 십자가 위에서 죽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죄와 영원한 사망에서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구원해주신 것은 우리로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예배자로 회복시키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바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엡1:5-6)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께서 천지창조 이전에 이미 우리를 예정하시고 선택하셨습니다. 그런데 죄악 속에 살아가는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그 구원의 목적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찬송하며 예배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예배를 최우선 순위로 삼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살 동안에도, 예배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장차, 우리가 하나님 나라, 천국에 들어가서도 우리가 해야 할 최고의 일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입니다.
성도 여러분,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우리를 통해서 예배를 받으시길 원해서입니다. 우리는 구원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예배를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구원한 목적은 이 땅에서도 천국에서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를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예배를 사모하고 예배에 대한 처음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이 예배를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죄악에서 구속하여 천국백성이 되게 하신 것 역시 예배를 받으시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신 사실에 감사하여 항상 우리의 삶속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예배를 회복함으로, 주님을 향한 처음 사랑을 계속 해 나가는 성도들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
2,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합니까?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예배의 방법은 영과 진리로 드려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마리아 수가성의 여인은 다섯 번이나 결혼에 실패하고 지금도 한 남자와 동거 중입니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로 부터도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고 부담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지 않는 시간에 우물가에 와서 물을 길으러 왔는데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과 대화하던 중, 예수님이 보통 사람과는 다른 분이므로 이 분이 선지자가 아닐까? 생각하고는 예배에 관해 질문합니다. 4: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이 여인이 이렇게 말하게 된 것은 그 당시 사마리아인들은 천대를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앗수르에 의해 멸망을 당한 후 혼혈정책으로 유대인의 순수혈통을 상실하고 신앙도 변질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로부터도 따돌림을 당하고 멸시를 받고 있어 예루살렘 성전에 가지 못하고 따로 그리심 산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사마리아인의 예배는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드리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예수님이 오셔서 시간이나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예배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4: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4: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예수님은 참된 예배를 말씀하셨습니다. 영과 진리로 드려야 올바른 예배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먼저, 우리는 영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이십니다. 이 말은 하나님은 살아계신 인격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우리 눈으로 보고 감각으로 느끼며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형상을 만들어 놓고, 하나님이다 하고 절하고 음식을 드리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영으로 하나님을 만납니다. 우리의 인격으로, 우리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납니다. 성령께서 도와주셔야 올바른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으로 예배드린다는 것은, 마음으로 중심을 다해 드려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따라, 영으로 드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몸은 크게 영 혼과 몸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오직 영으로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성령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배드리는 이 시간에 하나님께서 영으로 우리와 함께 하신다, 즉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면서 예배해야 합니다.
기도시간이나, 찬양할 때나 설교시간에도 헌금을 드릴 때도 하나님을 대하듯이 해야 합니다. 지금 내 앞에 하나님께서 서 계신다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이곳에 임재 하신다는 것을 알면 마음을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코 형식적으로 건성으로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너무 피곤하게 지내다가 교회 오면 예배시간에 졸음이 올수 있습니다. 마음을 다른 데 빼앗길 수 있습니다. 예배 시작할 때는 하나님께 집중을 하다가 예배 도중에 딴 생각을 하게 되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끝나는 시간에 다시 돌아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배는 영으로 드리는 겁니다.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예배에 집중하기 위해선 우리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예배시간에 영으로 드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기도로 준비하여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영으로 예배를 드림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참된 예배를 회복하는 성도들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진리로 예배드려야 합니다. 예배는 우리 생각대로 감정대로 아무렇게나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로(in truth) 예배해야 됩니다. 진리를 알고 예배드려야 합니다. 진리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 성경이 진리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진리로 예배하라는 말은, 말씀 안에서, 말씀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죄인인 우리 인생은 거룩하신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눈으로 볼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육신을 입고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성경을 통해서 압니다. 성경이 아니면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즉 성경 말씀 안에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진리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죄인인 우리가 담대히 하나님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요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성도 여러분, 우리 온 맘을 다해 예배하고, 진리로 예배드림으로 예배시간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늘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예배를 회복하여 은혜와 사랑, 능력을 체험하도록 항상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예배가 회복되고 예배를 잘 드리는 가정을 하나님은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사모하는 자를 기뻐하시고 복을 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처음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영과 진리로 드림으로 참된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예배를 사모하고 열심히 드리는 예배 회복을 통해서 약속하신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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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