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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과학 칼럼

159.창조론의 기초(10) - 화석 속의 생체 물질

최우성 박사 (생리학, 창조과학선교회)

세상 지질학자들 뿐 아니라 고생물학자들도 지구에 있는 지층들은 수백만 혹은 수십억 년 된 것이 사실일 것이라고 추정하기 때문에 공룡이나 다른 화석 속에 생체 성분들이 들어있는지를 조사도 해보지 않았다. 만약 진화론적인 시간표가 사실이라면 생체 성분들은 완전히 광물화 되었거나 오래 전에 분해되어버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예상과 달리 그렇게 오래 되었다는 화석에서 생체 물질들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 예를 들면, 수백만 년 되었다는 화석에서 다양한 단백질, 당류들, 색소들, DNA 등이 발견되었다. 심지어 거의 온전한 세포도 발견되었고, 어떤 경우에는 피부, 인대, 안구의 각막, 뼈, 그리고 혈관이 발견되기도 한다.

생명체의 딱딱하지 않은 부드러운 조직들도 일부 혹은 전부가 광물질로 치환된 상태로 발견된다. 광물질이 풍부한 물이 뼈, 피부, 혹은 부서지기 쉬운 원래 조직을 대체했을 때 광물화가 이루어진다. 이때 일부 부드러운 조직들이 광물화가 되었음에도 아직 광물화 되지 않은 원래 조직도 화석으로 남을 수도 있다. 이렇게 광물화되지 않은 원래 조직이 남아 있는 화석들이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영국, 독일, 스페인, 마다가스카르, 캐나다, 중국 등에서 발견되었다. 심지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화석들에서도 생체 물질들이 들어 있다고 보고되었다. 이 화석들이 수백만 년 이상 된 것이라면 그런 조직들이 남아있을 수 없을 것이다.

하드로사우르스(Hadrosaurs)의 예: 1908년에 발견된 하드로사우르스는 그동안 발견된 공룡화석들 중 가장 보존상태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몬타나 주의 Hell Creek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진화론자들은 피부까지 남아있는 이 화석이 68,000,000년 전 것이라고 결정하였다(진화론자들은 화석의 나이를 측정하지 않고 진화론의 시간에 맞게 결정한다!). 같은 층에서 발견된 다른 공룡들의 탄소 연대측정결과는 28,790- 20,850년이었다. 이 지역에서 발견된 다른 공룡들로부터 뼈 단백질인 collagen, elastin, 그리고 유전정보 조절 유전자 단백질인 PHEX와 histone H4, 뼈 단백질 osteocalcin, 그리고 상피세포, 적혈구, 뼈세포 등이 발견되었다.

모사사우르스(Mosasaurs) 예: 로스앤젤리스카운티 자연사박물관에 40년 이상 보존되고 있던 모사사우르스 화석은 캔사스 주 서부 Niobrara Chalk 층에서 발견되었는데 진화론자들에 의해 80,000,000년의 나이가 주어졌다. 물속에 사는 어룡인 모사사우르스는 남극을 비롯해서 대륙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이 화석에서는 화석화 되지 않은 헤모글로빈, 보랏빛 망막 세포들, 비늘 등이 발견되었다. 탄소 연대측정결과는 24,600년이 나왔다. 헤모글로빈은 수천 년이면 다 분해되므로 이 화석에서 발견되어서는 안된다. 진화론을 믿는 연구자들은 탄소 연대측정 결과는 오염되었을거라고 말하면서도 그 생체 조직은 원래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주걱철갑상어(Paddlefish)의 예: 와이오밍 주의 한 강(Green River)의 지층에서 발견된 이 물고기 화석은 진화론적으로 50,000,000년 된 것이라고 하는데 역시 화석화 되지 않은 생체 물질이 포함되어 있었다. 탄소 연대측정 결과는 33,650년으로 나왔다.

바다나리(Sea Lilies)의 예: 최근에 발견된 한 연구논문(Geology, March 2013, v. 41, p.347-350)은 진화론적으로 340,000,000년 전의 지층에 동시에 매몰되어있는 여러 종의 바다나리(Sea Lilies, Crinoidea) 화석에서 각 종에 특징적인 생명체의 물질을 확인하였다. 바다나리에만 있는 생체 물질인 방향족의 퀴논(poly-aromatic quinones)들이었는데 이 물질들은 지금 살아 있는 바라나리에 있는 색소성분과 정확하게 같은 것이었다. 이 밖에도 세간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공룡 T. rex의 뼈 속에서 콜라겐과 혈구, 혈관 등이 발견되어 사이언스지에 발표가 되었다(2007년). 이 보고서 이후 화석에서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남아있는 생체 성분들이 발견되었다는 학계의 보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공룡에서, 수룡에서, 도마뱀에서, 오징어에서, 전갈에서, 바다나리에서 그리고 진화론자들이 극렬한 반대로 교과서에서 삭제되지 않고 남게 된 시조새의 화석에서도 콜라겐, 헤모글로빈, 케라틴, 일래스틴, 멜라닌 등의 단백질, DNA, 키틴, 퀴논 등의 생체 물질들이 발견되었다는 보고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사실들은 연대측정도 하지 않고 부여한 수백만 년 혹은 수억 년의 나이와는 크게 상충되는 것이다.

생명체의 성분은 얼마나 오래 존속할까?

실험실에서 생체 단백질이 분해되는 속도를 측정해본 결과 단백질은 수천 년 이상 존재할 수 없다고 밝혀졌다. 단백질들 중에서도 가장 오래 보존되는 것이 뼈 속에 들어 있는 콜라겐(collagen)인데 이 단백질은 물에 잘 녹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더 오래 보존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콜라겐도 우주의 법칙인 열역학 제 2법칙에 따라 점점 분해되기 마련이다. 온도가 높으면 더 빨리 분해되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엄격한 반복실험을 통해 알아낸 사실은 섭씨 10도에서 뼈의 콜라겐은 최대 700,000년 보존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450,000년 정도 존재 가능하다. 보존 온도가 섭씨 21도가 되면 보존 기간은 2,000년으로 줄어든다.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진화론자들이 믿고 있는 공룡화석들의 나이는 65,000,000 년 이상이므로 공룡화석에서는 생명체 성분이 발견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공룡화석 뿐 아니라 공룡화석들보다 더 오래 되었다는 많은 다른 화석들에서도 생체 성분들이 발견되고 있다. 진화론적인 연대는 과학과 상충된다는 말이다. ▲이메일: mailforw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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