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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과학 칼럼

젊은 지구에 대한 10가지 과학적 증거: (8) 공룡의 뼈와 고대 세균의 DNA

최우성 박사 (생리학, 창조과학선교회)

지금까지 여섯 번에 걸쳐 지구의 나이가 46억년 일 수 없는 명백한 증거들 8가지를 소개하였다. 수십억 년의 진화론 역사가 들어 있는 학문이 세 분야가 있는데 지질학, 천문학, 그리고 생물학이다. 이들 분야에서 진화가 사실일 수 없다는 부정적인 증거들은 너무나 많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는 부정적인 증거가 아니라 지구가 젊다는 적극적인 증거들을 제시해왔다. 이 증거들 중에 석탄의 방사성 탄소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 무생물인 지구 자체와 행성 혹은 혜성을 다룬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생물학적으로도 지구의 나이가 젊을 수밖에 없다는 증거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공룡 뼈 속의 혈구

일반인들에게 지구의 나이가 수천 년이 아니란 것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으면 아마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 측정을 언급할 것이다. 여기에 확신을 더하는 증거가 공룡일 것이다. 공룡은 2억년 전부터 지구상에 살다가 지금으로부터 6500만년 전에 멸종했으므로 지구의 나이는 결코 성경이 말하는 6-7천년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말을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증거가 모두 다 사실이 아니다. 방사성 동위원소법을 통해서 봐도 지구가 젊다는 증거는 지난 칼럼들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고 여기서는 오래 되지 않은 공룡 뼈를 소개한다.

1993년에 깜짝 놀랄 발견이 유명 과학지 Science를 통해 발표되었다. 공룡들 중에 가장 잘 알려진 T. rex의 다리뼈에서 혈관과 적혈구가 발견된 것이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생체 성분들이 오랫동안 보존되지 않는다고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이 발견이 놀라운 것이었다. 수많은 반론들이 있었지만 20년 동안 더욱 자세히 반복해서 조사해본 결과 그 공룡 뿐 아니라 다른 공룡에서도 그리고 시조새에서도 각 생물에 특이한 세포들, 단백질들, 그리고 DNA 등 생물 성분들이 아직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남아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한 논문(Proc. R. Soc. B. October 10, 2012, 1471-2954)에 의하면 DNA가 분해되는 반감기가 약 521년 즉 500년이 지나면 절반이 남고, 또 500년이 지나면 절반의 반이 남게 되는 식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700만 년만 지나면 DNA는 완전히 분해되어 없어져버린다고 보고하였다. 이 보고는 나이를 알고 있는 150개의 시료를 가지고 한 것이다(물론 이 나이도 진화론적인 연대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훨씬 더 빨리 분해될 것이다).

그렇다면 6800만년 되었다는 T. rex의 뼈에서 발견되는 DNA와 단백질들과 적혈구와 골세포와 혈관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오래 되었지만 생체구성분들이 잘 보존된 것일까 아니면 오래 되지 않은 것일까? 오래 되지 않았다고 말하면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설명이 가능하지만 수천만 년 되었다고 가정하면 상상력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공룡의 화석이 아니라 뼈가 있고 물렁물렁한 조직이 있으니 그것을 탄소 동위원소로 연대측정을 해보면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과학자도 이 제안에는 반응을 하지 않고 숨을 죽인다. 이 분야의 진화론 과학자들은 떨고 있는 것이다. T. rex의 뼈에서 분해되지 않은 생물 성분들이 발견된 것도 불안한데, 여기에 방사성 동위원소로 연대측정을 해서 방사성 탄소가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나오면 어떻게 될까? 수억 년의 진화론이 와르르 무너지고 말 것이다(여기서 강조해야 할 중요한 진화론의 비밀 한 가지는 진화론자들이 화석의 연대를 측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진화론은 이 비밀이 지켜지기 때문에 아직까지 서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학계는 그런 반진화론적인 주장은 일반 과학지에 채택되어 발표되지 않도록 제도화 되어 있다.

2. 고대 박테리아의 DNA

지난 2000년, 2억5천만 년 되었다는 소금 결정 속에 들어 있는 박테리아가 발견되었다는 유명 과학지의 보고가 있었다(Nature vol. 407. pp897–900). 이 박테리아는 다시 살아나 DNA 분석도 이루어졌고 그리 특이한 박테리아도 아니었다. 진화론적으로 생각을 해도 2억5천만년 동안 박테리아의 진화가 없었다는 이상한 말이다. 더욱이 박테리아의 DNA가 그렇게 오랫동안 분해되지 않고 보존되어 다시 살아 날 수 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 박테리아를 ‘나사로 박테리아’라고 부른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DNA는 오래 가지 않아 분해된다는 것이 과학자들이 관찰하여 얻은 상식이다. 이 박테리아가 정말로 2억5천만 년 된 것일까? 불과 수 천년 된 것일 가능성은 없는 것일까?

2002년에도 유명 과학지인 Nature(vol. 417. pp432-436)에 1100만-4억2500만년 전으로 추정되는 소금 결정 속에 갇혀 있는 바닷물에서 박테리아의 DNA를 추출하였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 DNA의 정보(염기서열)를 분석해본 결과 현재 박테리아들의 DNA와는 같지가 않았다. 이 DNA가 오염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과거에 살았던 박테리아의 것임이 확실하다는 의미이다. 이 연구결과로 과거 수백만 혹은 수천만 년 전의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과학자들이 오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던 다른 DNA들도 오염된 것이 아니란 확신이 생겼다. 그렇다면 이 DNA가 분해되지 않고 정말로 수억 년 동안 보존되었다는 말일까? 2000년 10월 18일자 New Scientist지에서 지구미생물학자인 Parkes는 나사로 박테리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모든 화학법칙들에 의하면 박테리아의 포자상태에 있는 복합분자들이라 할지라도 이산화탄소 같은 아주 간단한 화합물로 분해되었어야 한다.” 박테리아의 포자가 이렇게 오랫동안 죽지 않고 견딜 수 있다면 왜 박테리아들이 죽어 없어졌는가? 다시 깨어날 박테리아들이 여기 저기 더 많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3. 성경역사로 본 공룡 뼈와 고대세균의 DNA

지구 나이 46억 년, 생물의 역사 38억 년, 고생대의 시작을 6억 년, 공룡의 출현과 멸종을 각각 2억 년과 6500만 년으로 보는 진화론적인 세계관을 가진 과학자들은 공룡 뼈에서 발견된 세포, 혈관, 적혈구, 단백질들과 DNA가 과학적인 상상을 초월한 오랜 기간 동안 보존되어왔다고 의아해 한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놀랍게도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수억 년의 기간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학적인 실험과 관찰 결과들을 부인하는 설명을 하고 있다. 과학을 무시할 정도로 강력한 진화론에 대한 믿음과 헌신을 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진화론 속에서 헤매고 있다. 공룡 뼈 속에 남아 있는 생체구조와 성분들과 박테리아의 예들은 6천여 년 전의 창조와 4350여 년 전의 노아홍수의 격변을 이야기 해주고 있는 성경역사를 통해보면 싱겁게 해결될 문제들이다. 성경의 역사는 변하지 않는 사실이고 이에 대한 증거들은 세상에 널려 있다. 공룡의 뼈와 소금 결정 속에 갇혀 있는 박테리아들도 꿋꿋이 수 천년의 성경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귀 있는 자는 그 소리들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성경 속에 있는 다른 소리들도…. ▲이메일: mailforw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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