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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과학 칼럼

144. 젊은 지구에 대한 10가지 과학적 증거: (7) 태양과 단주기 혜성

최우성 박사 (생리학, 창조과학선교회)

지구의 나이는 46억년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확한 값은 46억이 아니고 45.4억년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더욱이 이 연대가 지구에 있는 물질을 측정해서 나온 숫자가 아니고 운석을 연대 측정한 값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 숫자를 반올림하여 45억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도 46억으로 사용하는 것도 특이하고, 지구 연대를 이야기하면서 지구에 있는 물질이 아니라 운석을 연대 측정한 값을 지구나이로 사용하는 것은 더욱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우리들에게는 영원처럼 느껴지는 이 긴 기간이 진화론자들에게는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한 것인지를 느껴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결국 사실을 말하자면, 지구의 나이는 측정된 것이 아니다. 암석의 나이를 측정하는 현실도 비슷하다. 일반인들은 과학자들이 모든 암석의 나이를 측정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결정한다. 연대측정에 사용하는 동위원소마다 엄청난 차이를 줄 뿐 아니라 단일 암석을 측정해도 그 암석 속에 들어 있는 여러 광물의 나이는 완전히 다르게 나온다. 어떤 연대가 진짜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결국 원하는 연대를 선택하는 방법 밖에는 대안이 없다.

실제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 측정의 예를 보자. 1980년에 화산 폭발한 St. Helen산에서 6년 후에 용암을 채취하여 측정한 결과 암석 전체를 갈아서 측정하면 35만년, 같은 용암에서 광물을 분리하여 측정하였을 때 사장석 34만년, 각섬석 90만년, 휘석 280만년이 나왔다. 모두 다 6년이 나와야 하는데 모두 다 6년과는 거리가 멀었고, 더욱 심각한 것은 모든 광물마다 제 각각 다른 연대를 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방법이 정확하지도 않고 정밀하지도 않다는 사실, 그래서 결코 믿을만한 방법이 아니란 사실은 측정하는 과학자들이 더 잘 알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태양을 근거로 지구의 나이가 젊다는 6번째와 7번째 증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물론 절대적인 나이를 제시할 수는 없지만 수십 억 년에 비하면 너무나도 젊은 수천 년의 연대를 보여주는 증거들이 될 것이다.

1. 태양의 밝기에 근거한 연대

태양은 그 중심부에서 중수소가 융합하여 헬륨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엄청난 빛 에너지를 낸다는 과학자들의 설명이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태양은 존재하기 시작한 이후에 핵융합 반응이 점점 더 빨라져서 점점 더 온도가 올라갔을 것이고 점점 더 밝은 빛을 내게 되었을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과거의 지구는 현재보다 훨씬 더 추웠어야 한다. 진화론에서는 최초의 생명체가 35-38억년전에 생겨났다고 주장하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 당시 태양은 온도가 훨씬 낮았어야 하므로 지구 온도는 영하로 떨어져 있어야 한다.

정량적인 계산 결과는 35억 년 동안에 태양은 약 25%만큼 더 밝아졌어야 한다. 그렇다면 35억 년 전에 지구 온도는 지금보다 섭씨로 17도 더 낮아야 한다. 현재 지구 평균기온이 15도이므로 당시에는 영하 2도였어야 한다. 진화론자들도 이런 현상을 잘 알고 있고 ‘희미한 젊은 태양의 역설(faint Young Sun Paradox)’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지질학자들은 지구 역사에 이렇게 약한 태양이 있었던 지질시대가 없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세상 과학자들은 그 당시에는 온실효과를 주는 기체들이 많이 있었을 것이라고 둘러댄다. 그렇다면 태양이 밝아지면서 그 온실가스들은 태양에 맞추어 자동으로 감소되어 수십억 년 동안 적당한 지구 온도를 유지했다는 공상을 해야 한다. 그러나 수천 년의 지구 역사가 사실이라면 이런 초 과학적인 믿음을 동원할 필요가 없다. 태양의 색깔을 보면 수십억 년이 사실이기 어렵다.

2. 혜성에 근거한 태양계의 나이

혜성은 태양을 중심으로 심각한 타원 궤도를 돌면서 태양 가까이에 왔을 때만 꼬리를 달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동안에는 꼬리가 없는데 그 이유는 혜성이 얼음과 먼지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얼음과 먼지가 뜨거운 태양풍에 녹아 떨어져 나가는 것이 혜성의 꼬리다. 혜성은 계속해서 질량을 잃게 되므로 이런 작은 혜성들은 수십억 년 동안 존재할 수 없다. 크기가 작은 혜성의 질량 감소 비율을 가지고 연대를 계산해보면 아무리 길어도 수백만 년 이상 오래될 수 없다. 그러나 태양계가 불과 수천 년 전에 창조 되었다면 혜성이 존재하는 것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진화론적인 천문학자들은 이 혜성이 수십억 년의 역사를 통해 존재할 수 있는 이론을 제시 하였다. 혜성은 두 종류가 있는데 주기가 200년보다 짧은 단주기 혜성은 해왕성 밖에 있는 쿠이퍼 벨트(Kuiper belt)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200년보다 긴 혜성은 오어트(Oort) 구름에서 나온다고 주장하는데 이런 구름은 발견된 적도 없는, 필요에 의해 만들어낸 상상의 것이다. 해왕성 궤도 밖에는 수 천 개의 소행성들이 돌고 있는데 그 중에 큰 것이 명왕성이다. 그러나 이 소행성들의 성분은 혜성과는 완전히 다르다. 결국 진화론자들은 혜성의 기원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단주기 혜성이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태양계가 수십억 년이 아니라 불과 수천 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좋은 증거인 것이다.

3. 성경의 짧은 역사와 그 의미

수십억 년의 오래된 지구의 나이는: 1)창조를 아득한 옛날로 만든다. 창조주 하나님을 신화 속으로 밀어 넣어버린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신은 계시지만 자기와는 별로 상관없는 관념적인 존재가 되어 있다. 신앙과 삶이 별개가 되게 만든다. 2)인생을 무의미하게 만든다. 수십억 년의 역사 가운데 100년은 표시도 할 수 없을 만큼 짧은 기간이다. 3)다시 오실 왕 예수님을 기대하지 못하게 한다. 창조가 아득한 것처럼 미래도 아득해지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고는 믿지만 마음속에서 그 시기는 수십억 년 후가 되어버린다. 4)신학적이고 성경적인 많은 문제들을 일으킨다. 진화론의 토대가 되어 죄와 죽음의 문제를 서로 상관없게 만들어 버린다. 하나님의 성품을 이상하게 만들어버리고 성경이 앞뒤가 안 맞는 우스꽝스러운 책이 되게 한다.

그러나 사실은 설명으로 바뀌지 않고 지나간 과거의 시간을 절대적으로 측정할 믿을만한 방법은 아직까지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증거들은 성경 그대로의 수천 년의 짧은 역사를 지지하고 있다. ▲이메일: mailforw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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