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덕 목사 (복음장로교회)
우리는 영광스럽고 거룩하게 지어진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음식의 힘을 누리듯이 우리는 성령님이 내 안에서 나타나시는 것을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생명이신 성령으로 우리가 영원히 삽니다. 천국 가서도 성령의 은혜, 성령의 기운, 성령의 나타나심, 성령의 부으심으로 영원히 살 것입니다. 이것을 누리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 시편 100편에서 우리가 영원히 누릴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영에는 늘 성령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감사가 있습니다. 1-2절에 보면 즐거움, 기쁨이 항상 있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우리의 영에는 하나님의 기쁨과 즐거움이 영원히 솟아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누리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평안을, 나의 기쁨을, 나의 인내를 네게 준다고 하십니다. 죄의 인격이 나오던 우리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사 우리 영에서 하나님의 것이 영원히 나오도록 하시고, 그 하나님의 것으로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살게 하십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것을 즐길 줄 아는, 누릴 줄 아는 훈련을 해서 성숙한 분량에까지 자라야 합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기쁨이 있습니다. 육신에서는 불안과 근심, 걱정이 나오지만 영에서는 늘 하나님의 것이 나옵니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고 하셨습니다. 성령이 내 안에서 영원토록 솟아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누리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깨달음이, 믿음이 부족합니다. 그렇습니다.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영의 것을 알고, 영의 것을 알아야 그만큼 내 삶 속에서 주장하고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 우리 자녀들의 영에는 하나님을 사랑함이 소원으로 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이 늘 나옵니다. 그래서 그 사랑이 우리를 늘 이끌어주십니다. 3절에 보면 아주 귀하고 복된 것 세 가지가 있습니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오.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지으신 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셨다, 성령으로 거듭나게 해주셨다,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으로 내가 거듭났구나, 이제는 성령의 은혜로, 성령의 지식으로, 성령의 능력, 성령의 나타나심을 누리고 사는구나!’ 이전의 나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지어주셨습니다. 감사하지요?
우리는 그의 것이라! 인간이 가장 착각하고 있는 것은 ‘나는 내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모든 존재는 스스로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존재 자체가 주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인간이 주인이 될 수 없다는 증거는 내가 스스로 있는 것이 아니요 엄마 아빠에게서 태어났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그의 것이니...” 라는 말씀은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라는 말입니다. 최고의 행복입니다. 이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어떠한 것을 내가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것을 다 가질 수 있다는 복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내가 큰소리치고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재산입니다. 세상이 나를 빼앗지도, 불행케 하지도 못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것이므로! 내가 하나님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나를 붙잡고 계시기 때문이지요. 감사하지요.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즐거워하면서 영원히 사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새롭게 지어주신 것이 감사하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해주신 것이 감사하고, 또 나를 그분의 것으로 삼아주셔서 그분이 나를 항상 키워주시는 것이 갑사하지요. 다 감사한 것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