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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은혜 나누기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생명의 악기 (시 75편)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제일 좋은 악기가 바로 구원 받은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사람이 만든 악기는 소리만 냅니다. 새들도 소리만 냅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기 위하여 소리와 뜻과 마음을 드릴 수 있고 더 나아가서 주님의 생명이 나타나시기 위하여 지으신 것입니다.

구원 받지 못한 사람은 동물과 식물보다 더 좋지 않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소리와 마음과 사단의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좋은 악기는 성령님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충만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을 위한 비파와 수금으로 사용하셔서 성령의 감동으로 우리의 마음을 뜯으실 때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소리, 찬양하는 소리, 영화롭게 하는 소리를 내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악기는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고, 하신 일을 찬송하고, 하고 계신 일에 대해서 감사하고, 앞으로 하실 일에 감사하고...,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악기가 되게 하셔서 사용하십니다.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우리를 성도로 구별하여 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성도들 가운데서 또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도록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를 거두려고 새벽마다 나갔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높이기 위해서 해 뜨기 전에 성전으로 부름을 받아 이렇게 아침마다 쓰임 받으니 감사합니다. 이 자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입었기에 올 수 있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지금은 이곳에서 찬양하지만 조금 있으면 천국으로 가서 찬양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항상 아버지 앞에서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7절을 보면,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높임 받는 소망입니다.

‘하나님이 높이시는 자는 이 땅에서 낮은 자요, 이웃을 섬기는 자다.’ 그러나 주님 앞에서 나중에 높임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죄는 사람을 이기적으로 만듭니다. 자기만을 생각하게 하는데, 하나님의 은혜는 이웃을 섬기게 만들어줍니다. 가장 귀한 섬김은 그 사람의 영혼을 위해서 수고하는 것입니다. 영혼이 잘되기 위하여 수고해주고, 기도해주고, 아버지의 생명의 말씀을 들려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주님 앞에 설 것입니다. 그때 잘했다 칭찬받을 꿈을 가지고 삽시다.

9절은 “나는 야곱의 하나님을 영원히 선포하며 찬양하며”라고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 부르지 않고 야곱의 하나님이라 했습니다. 비뚤어진 야곱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라 이름 지으시며 그를 변화시키신 것같이(창32:28), 우리는 다 야곱의 성품을 가지고 있는데 성령께서 항상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시고, 고쳐주시고, 힘주셔서 아버지를 잘 섬기고, 아버지를 닮은 자로 바꾸어 주십니다.

또 9절에 ‘찬양한다’ 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찬양하고, 이웃을 향하여 그 이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가장 기뻐하시는 찬양은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 했습니다(시50:23). 우리가 복되게 살 줄 알아야 하는데,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것이 바로 복되게 사는 비결입니다.

우리 아버지가 지은 세상에서 아버지의 자녀로서 아버지의 철저한 약속 속에 살면서 성령님이 친히 동행하시는 은혜를 받으면서 사는 내가 오늘은 어떻게 하나님께 무엇으로 감사를 표시할까를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나와 함께 계심에 대한 감사, 약속을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이 모든 것이 복을 받은 우리들의 감사입니다.

머지않아 우리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주님 앞에 설 것입니다. 그때 잘했다 칭찬받을 그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삽시다. 우리가 무엇이 관데,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새벽마다 깨워 주시고 가장 높으신 하나님 앞에 이 인류를 대표해서 나아와 엎드려서 찬송하고 기도하게 하시는지요. 또한 그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대표자로 삼아 주셨으니 감사하기 이를 데 없지요.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시고 거룩한 생명이 영원히 나타나는 거룩한 존재로 지어주신 것입니다. 내 안에서 솟아나는 하나님을 향한 생명의 찬양의 소리를 들읍시다. 하나님에게 삶으로 올려 드립시다. 영광의 하나님을 위한 행복한 악기로 삽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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