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1: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봄이 깊어졌습니다. 약 3개월 동안 기도편지를 보내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저 자신과의 싸움과 함께 무겁고 힘든 이런 저런 영적인 일들을 치르느라 마음은 있었으나 편지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5월을 시작하면서 죄송한 마음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1. 마나도 선교센터 건 인도네시아 마나도선교센터 건과 선교사 지망생 훈련 건은 느리지만 현지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세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번 마나도-루욱 사역 팀을 통하여 모여진 선교센터 임시건물 위한 8200달러는 릴리 자매를 통해 잘 전달되었습니다. 후원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센터 건물 건은 전에 말씀드린 그 건물은 불충실한 주인과의 계약 관계로 인해 무기한 보류되면서 다른 건물을 물색했고 지금은 그 건물을 적절하게 쓰기 위한 보수 및 청소 작업을 진행 중이랍니다. 이 보수 작업을 마치는 대로 다음 훈련생들이 훈련을 받기 시작합니다. 센터 건물이 마무리되는 대로 다시 진행상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두 가정이 마나도 지역을 중심한 선교 사역을 위해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2. 마나도 청년 캠프 및 아시아선교포럼 참가 건 (1)올해의 마나도 청년 캠프는 해외에 있는 인도네시아 2세 청소년들이 대거 참가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가는 청년 캠프 참가자는 현재 6명이 신청하여 갈 준비를 하고 있고, 날짜는 6월 21일-7월 3일입니다. 이번 팀은 청년 캠프 참여, 고아원 및 현지 교회를 방문하여 한국어 교육을 겸한 교제의 시간들을 가지며 현지 교회를 체험하게 됩니다. 이 그룹은 인원이 정해져서 준비에 들어갔지만 꼭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조영진 목사에게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010-4432-0091).
(2)아시아 선교포럼(Asia Mission Forum)이 현지 GPdI 교단 사상 처음으로 8월 5일부터 8일까지 마나도에서 갖게 됩니다. 여기에 현지 사역자들과 함께 한사랑선교회와 PSM이 강의를 담당하게 됩니다. 이때도 다른 지체들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7월 23일 한국을 출발해서 8월 10일에 한국으로, 그리고 13일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옵니다. 이 포럼은 무척 의미가 깊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갖는 GPdI(인도네시아 펜페코스탈교회 연합) 주관의 포럼이라는 데 의미가 있고 이 포럼을 통해 광범위하면서도 구체적인 이슬람 선교전략이 나누어질 것입니다. 그것에 우리가 함께 한다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에 함께 하시는 분들은 이 중요한 일을 위해서 함께 하실 것입니다. 함께 하시고자 하시면 저에게나 조영진 목사(010-4432-0091)에게 문의해주십시오.
3. 미스바대각성기도성회 5월 25일(월)에 서울 갈보리교회(강문호 목사)에서 열리는 미스바대각성 기도성회에 마나도를 중심으로 한 인도네시아 대표 팀 6명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참으로 회개와 사랑의 불꽃이 다시 일어나야 하는 이 시점에 그 집회를 통해 주님께서 한국 교회와 성도들 안에, 그리고 참석하는 6개국의 대표들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서 그 회개의 열기가 전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저는 그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과 네팔 지진 피해 지역을 돌아보는 일정을 위해서 5월 중순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비행기를 탑니다.
4. 네팔 지진 피해 지역을 방문합니다 저는 5월 16일로 카트만두에 도착, 6시간 떨어진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신두팔촉(Sindhupalchok)과 폭하라 지역을 방문합니다. 뉴스에서도 보셨듯이 7.9의 강진으로 네팔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계속 내리는 비로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90%가 힌두교를 신봉하는 나라, 겉으로는 기독교와 힌두교가 잘 어우러져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떤 지역에서는 ISIS의 박해를 방불케 하는 엄청난 살육을 동반한 핍박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나라가 네팔입니다. 이 지역에 이런 엄청난 재앙이 일어난 것은 결코 우연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때를 기해서 현지 교회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돌아오는 것이 어떤지, 주님을 믿는 신앙의 힘이 무엇인지를 깨우쳐주어야 할 중요한 때라고 보입니다. 이미 많은 선교 및 구호단체들이 네팔이 들어가고 있고 끊임없이 구호물자들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때 그것이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손에 의해 정확히 나누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롬12:20)는 주님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혹, 네팔 지역의 구호를 위한 성금이 현지에서 신실하고 정확하게 나누어질 것을 믿고 저희 쪽으로 보내시면 15일 이전으로 들어오는 액수에 대해서는 이번 방문을 통해서 필요한 것을 나누고, 그 뒤에도 계속 들어오는 것은 가장 정확한 통로(현지교회)를 통해서 가장 필요한 곳에 전달되어 나누어질 것입니다. 보내실 때는 꼭 보내는 사람에 "네팔 OOO" 이렇게 표시해주십시오.
5. 미국에서의 교회 사역 미국 내에서는 가정교회(유기적 교회)를 위한 사역과 함께 다음 사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6시10분 말씀 통독, 저녁 8시30분 말씀 나눔으로 저희 가정에서 모이며, 주일에는 가정교회 형태로 모이고 있습니다. 이 형태의 교회가 여기저기서 불길처럼 일어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늘 주님 안에서 새롬과 희망찬 소식들이 오가기를 원하면서 소식을 마칩니다. 늘 평안하십시오. His servant, 나순규 드림 이메일: soon_na@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