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선물보다 하나님

이희녕 사모 (뉴저지복음장로교회)

“땅의 기름짐과 하늘 이슬에서 멀고 칼을 의지하여 살 것이며 네 아우를 섬기고, 매임을 벋을 때 멍에를 목에서 떨쳐버리겠다”(창27: 39-40). “참으로 자비하신 하나님이십니다”의 글에서는 장자로 태어났는데도 팥죽 한 그릇에 팔아넘길 정도로 장자권을 소홀이 여기고 하나님의 축복을 우습게 여겼는데도 이 세상에서의 번영을 힘을 다해 수고함으로 허락해주십니다. 아무리 수고한다 해도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면 엎드려도 코가 깨질 수가 있고 수고한다 해서 부와 자손 번창이 따라온다는 보장은 없지요. 허나 죽어라 수고는 한 결과로 번창케 해주시는 축복이 에서에게 주어짐은 그래도 번창하는 이삭의 아들이기 때문에 주어진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영적인 복은 아예 관심조차 없었으니 주어졌다 해도 그의 가치를 몰랐을 터이니 뭘 놓쳤는지조차 모른 그입니다. 영적으론 무지하나 이 세상에서 열심으로 노력한 대가로 한 인생 나름대로는 재미있게 살았습니다. 허나 영적인 유산을 물려주지 못했기에 결국은 그 자손들이 하나님의 선민이 된 이스라엘의 발목잡고 괴롭히는 마귀 노릇하는 불신자들이 됩니다. 나의 아이들이 과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하나님의 백성들로 살아낼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의 길을 가게 될지? 참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저들의 인생의 주인이 우리 예수님이 되시어 주관해주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그 깊은 마음을 나누고 동행하는 그런 생애가 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도 열심으로 아이들 위해 기도합니다.

같은 뱃속에서 나온 쌍둥이인데도 그 마음이 동과 서입니다. 비록 마음이 좁은 여자같이 머리 굴리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성화시키는 손길로 인해 삶은 고생에서 고생으로 이어졌어도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며 동행하며 주님의 성품을 품게된 야곱입니다. 세상 능력 넘치는 잘난 남자에서는 부족함이 없는 조건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이 필요하지 않고 그 능력 최대로 발휘해 부러울 것 없는 세상에서 강자로 살아남았습니다. 그런 에서가 하나님의 도움으로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해주신 하나님을 인정하기라도 했을지요. 나중에 그 후예들이 섬기던 몰락이란 신을 보면 결국 저들이 전심으로 의지한 것은 이 세상에서의 현세적인 번영에 대한 목마름이었으니, 과연 현세적인 축복만을 갈구한 에서의 현세적 믿음을 충실히 따른 것이니 부모의 믿음에 대한 중심의 태도가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세상적인 힘을 의지하는 에서가 그리되도록 부축인 것 또한 이런 모양의 에서를 우상시하며 자랑스레 편애하고 하나님 사랑을 제일로 하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을 소홀히 한 이삭의 불성실한 믿음교육의 열매이겠습니다.

아무리 어려서 믿음 제일 주위로 키웠지만 키가 자라 성년이 되어 세상에서 살다보니 물질을 사랑하고 속화 되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도 어렸을 때의 심기운 믿음 교육이 언젠가는 제대로 일을 하여 우리 주님을 아는 지식을 가장 고상히 여기고 주님위해 헌신함을 인생의 최고 행복으로 여기고 살기를, 세상에 아이들을 빼앗기지는 않을까 올라오는 불안과 아픈 마음을 누르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부족한 부모일지라도 부모가 헌신하고 전심으로 사랑하는 부모의 하나님이 저들의 하나님 되어 하나님과 동행하는 같은 기쁨의 동역자들이 되기만을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행여라도 세월 허송하지 말고 온 생애를 주님께 드리고 헌신하는 아이들 되도록… 저들이 온전히 헌신하게 하는데 부족하여도 이 땅에서만 번성한 에서보다는 고생이 따라와도 주님의 손에 붙들려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져 기쁨으로 동행하는 야곱의 축복이 임하길, 이 땅의 차세대 아이들 위해 눈물의 기도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믿음의 명문가문들로 이어지길 전심으로 축복합니다. 이메일 : heenlee55@hanmail.net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