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이 조그마한 독립왕국은 인도와 티벳 사이의 히말라야 남쪽 경사면을 따라 위치해 있다. 이곳은 대략 110여 종족의 고향으로 각기 자신의 문화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이 나라는 원래 농업국이며, 대부분 농사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가난하고 발전되지 못한 채 살고 있다. 반타와라이는 동 네팔에서 가장 큰 종족인 “라이”로 알려진 사람들의 집합체에 속해있다. 라이 그룹의 각 종족들은 각기 다른 방언으로 말하고 또한 고유한 신앙을 가지고 있으며, 언어는 고유 언어에서부터 지방언어의 혼합까지 변형해왔다. 그들의 얼굴 형태는 몽고인을 닮았지만 자신들은 몽골과는 아무런 혈통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여신들인 마레마(marema), 마하데바(mahadeva), 니나(nina-지구의 딸)의 후손들이라고 믿고 있다.
삶의 모습
반타와라이는 원래 농사를 짓는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기술적인 지식이 불충분해서 수확을 많이 거두지는 못한다. 저지대에서는 쌀농사를 짓고, 고지대에서는 감자, 옥수수, 밀, 보리를 기른다. 여자들이 씨를 뿌리는 동안 남자들은 밭을 갈며, 가족들은 수확기에는 자주 단결에서 서로를 돕는다. 거주지는 전형적으로 초가지붕을 가진 돌이나 나무로 된 집에서 산다. 집들은 보통 주변에 나무로 된 현관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라이인들은 매우 용감하고 친근하고 겁 없는 사람들로 알려져 있다. 군대에 들어가는 것은 종종 고난을 이기는 방법이 된다. 고위급 군인일수록 존경과 명예를 얻게 된다.
라이인들 사이에 있어서 결혼은 매우 큰 축제 의식이다. 어떤 결혼은 콩피(kongpi)라고 하는 결혼의 세부적인 것들을 해주는 사람들 때문에 간소해진다. 선물이 가족들에게 전해지고, 그 선물을 받게 되면 결혼날짜가 잡혀지게 된다. 어떤 결혼들은 여자를 “보쌈(arranged kidnapping)”해 감으로써 간소화되기도 하는데, 많은 사람들은 이 방법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 믿는다. 결혼할 때는 많은 가족들과 마을의 어른들에게뿐 아니라 신랑, 신부의 부모님께도 선물을 드린다. 보통 돼지나 수탉들도 이때 잡게 된다. 음식과 음료수가 풍성하게 제공되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는 보리와 감자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밤새 노래와 축제로 새우기도 한다.
신앙
귀족계급을 포함한 네팔 인구의 90%가 힌두교인이다. 그러나 힌두교와 불교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존재하며 약간은 혼합돼있다. 반타와라이의 대부분이 힌두교인이며 또한 그들 중 많은 수가 애니미즘 신봉자이기도 하다. 그들은 불교에서도 큰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혼합은 그들 사이에서 넓고 다양한 신들과 경배 행위들을 만들어냈다. 이런 관습들은 대부분 탄생, 결혼, 죽음 같은 사건을 통해 분명해진다. 힌두교의 영향은 죽은 자들에게 매장보다는 화장하도록 이끌었다.
필요로 하는 것들
네팔은 오랫동안 세계에서 숨겨져 있었고 잊혀져 있었다. 정부는 어떠한 형태의 개종도 심하게 반대하며 복음이 전해지는 것도 금지시켰다. 신앙교제의 형벌도 너무나 가혹하다. 많은 신앙인들이 믿음으로 인해 교도소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반타와라이 언어로 된 성경이나 예수 영화도 없다. 현재 이들을 선교하기 위한 선교단체도 없다. 그들 중 그리스도인은 44명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