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디아는 인도의 북서 주에 있는 구자랕(Gujarat)의 동남 끝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타피(Tapi)강의 남쪽 구릉지대에 도디아 촌락이 있다. 이들은 구자랕에서 세 번째로 큰 부족에 속하고 그들의 언어는 빌(Bhil) 어인 도디아(Dhodia)어다.
오래전 구자랕 주가 번영하자 모든 인접국가로부터 사람들이 몰려 들였다. 구자랕은 지난 수년간 매해 마라타(Maratha)족의 공격을 받았다. 결국 무슬림들이 경제적인 이익을 거두기 위해 수랕(Surat)의 동부지역을 요새화 했다. 몽갈(Monghals)족과 마라타의 간의 전쟁이 계속됏으며, 포르트갈인들이 구자랕 영토를 장악했다.
1817년이 되자 영국이 군사력을 일으키고 그다음 해 그들은 마라타가 해산시킨 원주민들의 농토를 교정하려했다. 1930년 마하마 간디가 영국에게 인도로부터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비폭력적인 도디아족은 전쟁 시에는 언제나 구릉지대로 더 깊이 후퇴하곤 했다.
삶의 모습
도디아인들은 자신들이 이웃하고 있는 빌(Bhil)족보다 상위계층이라는 우월감을 갖고 있다. 빌족과는 결혼이나 식사도 같이 하지 않는다. 약간의 예외로 초다리빌족(Chodari Bhil)은 허락한다. 사정만 허락되면 두 명 이상의 아내를 갖는다. 신부감들은 아직 어린소녀 때 매입한다. 과거 관례적으로 신부는 신랑집에서 결혼식을 거행했다. 그러나 지금 젊은이들은 일반적으로 신부의 집으로 결혼을 위해 여행한다. 과부는 보통 죽은 남편의 형제와 결혼하도록 남편의 가족에 머물고 있다.
도디아인들은 인근에 살고 있는 힌두교 신도와 함께 축제에 참석한다. 이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있는 것보다는 단지 연중행사에 함께 고기 잡고 종교적인 축제에 나서는 것뿐이다. 촌락의 지도자들만 일정한 사회적 의무를 행사할 뿐이다.
도디아족들은 인도의 많은 빌족(Bhil)과 인척관계를 갖고 있다. 빌이란 단어는 빌리(Billee)에서 유래하는데 그 의미는 활이다. 활은 거의 모든 빌족들의 독특한 무기다. 그러나 도디아인들은 그들의 친족인 빌족과 달리 활과 화살은 사용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도디아인들은 선조들의 유목민적인 삶의 모습을 다 버리고 농사꾼들로 정착해버렸다. 산림에서 일하는 자와 시에서 상업을 하는 자들, 사냥과 물고기 잡는 일들은 제2의 농업이다. 어떤 이들은 수랕(Surat)지역에서 살고 있다. 그곳은 아주 비옥한 토양과 고품질의 면화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일부는 강우량이 많아 벼농사를 할 수 있으며, 고도가 높은 지대의 약간 덜 비옥한곳에 살기도 한다.
도디아족들은 옷을 사기위해 곡물을 갖고 시장에 나간다. 여인들은 녹색 혹은 붉은 색의 사리스(어깨에서 허리까지 휘감을 수 있는 옷감)밑에 블라우스를 입는다. 납으로 만든 구슬과 루피 동전으로 된 목걸이를 차고 은으로 된 발목거리를 착용하기도 한다. 남성들은 간디모자 혹은 터번(turban)을 쓰며, 셔츠는 남성들 사이 대중화 되고 있다.
도디아인들이 살고 있는 집들은 냇가에 가까이 흩어져 있어 쉽게 고기를 낚을 수 있고 가축들에게 물을 공급하기가 용이하다. 집을 지을 때는 일반적으로 노동력을 고용한다. 지붕에 타일을 부착하고 대나무로 지은 작은 오두막이다. 더 가난한 도디아인들은 진흙으로 오두막을 짓는다. 문들은 언제나 북쪽을 향하는데 악귀를 예방하려함이다.
신앙
95%의 도디아 빌 사람들은 토속종교의 신앙을 따르고 있다. 너무 미신적이며 악령과 사악한 영을 뿌리 깊이 믿고 있다. 형태도 없는 돌과 숲의 조각들로 된 만신들을 숭배하고 있다. 이들은 사원이나 종교행위를 행사할 장소들을 갖고 있지 않다. 단지 나무들 아래 몇 개의 색칠한 돌들을 놓고 거기에 초자연적인 존재가 있다고 믿고 있다.
필요로 하는 것들
많은 도디아인들이 술 중독 가운데 있다. 술을 사기위해 모든 가산을 탕진하고 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자유함을 체험해야 할 것이다. 또한 도디아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성경번역이 시급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