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기원의 소수 종족인 다리강가족은 몽골의 동남쪽에 살고 있다. 주로 고비(Gobi) 사막 근처 화산 고원에 있는 사바타(Sbaatar) 지방의 남쪽 지역이다. 다리강가족은 동부 몽골족에 속해있으며, 여기에는 칼카(Khalkha) 몽골, 부리야트(Buryat), 그리고 대부분의 중국 몽골족도 들어간다. 언어는 할(Halh)어와 유사하며 몽골어의 사투리로 설명된다. 그러나 모든 다리강가족은 할어를 사용해서 북 또는 중앙아시아에 있는 다른 몽골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13세기에는 징기스칸(Genghis Khan)이 유목민인 몽골의 부족들을 모두 통일하면서 가장 큰 제국들 중의 하나를 형성했었다. 한때 강력한 몽골제국은 점점 성장하는 러시아와 중국 제국 사이에서 압박을 받게 됐다. 1920년대 초부터 몽골은 1990년 조용한 민주혁명이 있기까지 막시스트국가가 됐다.
삶의 모습 대부분은 지금 도시에 살지만 아직도 다리강가 유목민들이 다수 남아있다. 가축들을 치기 위한 야영천막에서 살면서 계절에 따라 동물들과 함께 이주한다. 숙소는 이동이 쉬운 거스(gers)나 유르트(yurts)다. 이 숙소는 밝게 채색된 나무문들이 달린 원형 펠트제 텐트다. 유목민들은 말, 소, 양들을 기르고 신선한 목초지를 좇아서 일년에 네 번에서 다섯 번 정도를 이동한다.
다리강가족의 일부는 현재 집단농장에서 살면서 공장, 탄광, 운송의 일을 하고 있다. 몽골의 기후가 거칠기 때문에 다리강가족의 일상적인 음식은 주로 지방, 고기(주로 양고기), 우유, 그리고 목장제품으로 이뤄져있다. 많은 양의 지방과 양고기가 동절기에 소비되며 요구르트, 치즈, 신크림(sour cream) 등을 하절기에 먹는다. 그들의 가장 즐겨 먹는 음료는 아이라그(airag) 또는 발효된 암나귀의 우유인 쿠미스(kumiss)다. 다리강가족은 전통적으로 매우 어릴 때 결혼을 한다. 소녀들은 보통 13-14세 그리고 소년들은 몇 살 더 많은 나이에 결혼을 한다. 현재는 보통 20대 또는 20대 중반에 결혼을 하고 금방 자녀를 갖고 있다. 대학교육을 받은 도시의 다리강가족은 20대 후반에 이를 때까지 결혼을 미루기도 한다. 몽골에서는 산아제한을 하지 않는다. 여섯 또는 더 많은 자녀를 갖는 가정은 오히려 재정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다리강가족은 음악, 민속춤, 장기(chess), 그리고 스포츠 행사를 즐겨한다. 매7월이 되면 고대 나담(Naadam)축제는 몽골 전체에 걸쳐 벌어진다. 스포츠 행사는 경마, 활쏘기, 그리고 레슬링이다.
신앙 다리강가족은 전통적으로 “샤머니즘”을 믿는다. 사람들은 마법에 의한 병 치료와 귀신들과의 대화를 원하거나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해 무당을 찾아간다. 1500년대 후반 몽골에 티벳 불교가 전해졌으며 대부분의 몽골인은 당시 불교로 개종했다. 1900년까지 몽골인 남성의 60%가 불교 사원에서 수도승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나 공산주의자에 의해 시작된 반종교 운동으로 말미암아 약 75%의 다리강가족은 종교가 없거나 무신론자가 됐다. 현재 다리강가족의 일부가 선조의 신앙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병을 고치고 점, 계시 그리고 점성술을 통해, 마귀를 진정시키기 위해 무당은 다시 초청을 받고 있다. 특히 장년층에서 불교와 무속신앙의 혼합이 살아있다. 오보스(Obos)(지역적인 영혼들이 거주한다고 믿는 돌무더기)가 아직도 대부분의 언덕 위에서 발견되고 있다.
필요로 하는 것들 강간, 살인, 알코올중독 그리고 폭력이 현재 몽골의 도시 지역에 주된 문제 거리다. 많은 젊은이들이 범죄조직에 가담하고 있다. 다리강가족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오는 참된 평안을 발견할 수 있다.